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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문서, 성서, 번역

1923 게일, <연경좌담> 산상보훈

산상보훈으로 복을 누리고, 하나님을 보여주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너는 복이 있는 자라. 너 아니고 누구인가. 찬송하세 할렐루야"

“산상보훈가 제一, 마태 5-7장” <연경좌담>, 게일, 이창직 번역, 1923.
지금 맞춤법으로 고침

그리스도예수께서 무리들의 옴을보고 산에올라 앉으시니 많은제자 따라온다.
저희들을 향하여서 입을열어 하신말씀 천만고의 모범삼을 산상보훈 되었도다.
그 말씀에 일렀으되,
마음이 비인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천국을 얻을자가 너아니고 누구인가.
애통을 받는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많은위로 받을자가 너아니고 누구인가.
겸손한 온유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토지를 얻을자가 너아니고 누구인가.
의를사모 하는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장래에 배부를자 너아니고 누구인가.
사랑많은 자비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자비함을 받을자가 너아니고 누구인가.
마음이 맑은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하나님 보일자가 너아니고 누구인가.
화목케 하는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하나님의 아들이란 명칭을 얻을자가 너 아니고 누구인가.
세상에서 의위하여 핍박을 받는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천국을 얻을자가 너 아니고 누구인가.
이세상 악당들이 나때문에 너희들을 후욕하며 핍박하고 거짓말로 모함하면 너희에게 복이리라. 
너희전에 선지자도 온갖핍박 받았으니 하늘에서 얻을상이 많을줄로 깨달아서 기뻐하며 즐겨하라.
찬송하세 할렐루야.

----마음이 비인 자는 게일의 번역, "마음이 맑은 자"는 로스의 예수셩교젼셔(1887)의 표현이다.

다음은 연경좌담 서문. 신약전서를 가사체로 번역하여, 주야로 연경(경을 연주 = 송독 음영 낭송)하고 좌담(앉아 묵상하며 주고 받으며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성경을 낭독하면 그 말씀의 진리가 뇌수에 깊이 들어가, 고난의 때에는 기도가 되어 위로하고, 즐거울 때는 노래가 되어 기쁨이 배가 된다. 영성 수양에 이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