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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1950s

1950 경찰이 킨슬러 선교사에게 보낸 감사문

1950년 11월 20일 내무부 치안국 보급과 경위 김영덕이 Francis Kinsler 목사에게 감사 편지

전쟁 중 부상 경찰관과 전쟁 피해를 입은 가족에게 구제 물자로 도와준 데 대한 감사장

읽기가 쉽지 않아 전문을 현대어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감사문,

권세열[Francis Kinsler] 목사 귀하

기독세계구제회 한국지부

귀하께서는 금번 전란으로 인한 국가 존망지추에 있어 부상 경찰관 및 동 전재[전쟁 피해] 가족 구제용으로 다량의 구제 물자를 제공하여 주심에 따라 경찰관 사기 진작과 동 가족 구제에 도움이 된 바 불감할뿐 부당라 [불감이요 부당이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다본직의 직무 수행상 협조한 바 다대하옵기 심심의[깊은] 사의를 표하는 동시에 치안국장으로부터 보내는 감사장을 전달하오니 희수(기쁘게 받음)하시고 금후 가일층 지도편달과 애호협조하여 주심을 기원하나이다.

단기 42831120

경위 김영덕

내무부 치안국 보급과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