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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교수의 글 /일반 단상,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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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선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 한국은 다음 분야에서 최고 1위라고 한다. ◯ 세계 최고 문자 한글 (세계 문자 올림픽 1위)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1위 ◯ 조선업 1위 ◯ 마른 김 수출 1위 ◯ 건축 시공 1위 ◯ 지하철 평가 세계 1위 ◯ 스마트폰 보급률 세계 1위 또한 최근 다음 일을 잘 해서 주가가 올라갔다. ★평화 집회로 부패한 정권 교체 ★의료 보험 제도 ★비영어권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 수상 ★비영어권 앨범, 아시아최초 빌보드 본상 수상 ★코로나19 시민 의식으로 잘 대처 그러나 ◘ 출산율 최하위 ◘ 독주 소비량 1위 ◘ 자살률 1위 ◘ 중고생 공부 시간 1위 ◘ 노인 빈곤율 1위 ◘ 정치 양극화 ◘ 언론 가짜 뉴스 양산 ◘ 메가/기가 처치 세습 1위 ◘ 통일교와 신천지 등 기..
인재>전염병>자연재해 순 지난 100여 년 간 전쟁과 혁명으로 죽은 자는 1억이 넘는다. 사망자를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1차 세계대전 720만; 러시아 대숙청 100만; 2차 세계대전 6,000만; 중국 대약진운동 3,000만; 한국전쟁 200만; 베트남전쟁 135만 등. 홍수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 죽은 이들에 비해 수십 배, 수 백 배가 많다. 인류의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와 최근 전쟁 때 군인 대 민간인 사망률. 전쟁을 위한 자산인 인의 사망률이 당연히 낮다. 그러니 지진이나 태풍이나 재해가 발생하면 하늘의 뜻이라거나, 하나님의 심판을 거론하는 비성경적이고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자. 누가복음 13장에서 예수는 재난 심판론을 강력하게 부정한다. 이웃의 재난은 우리의 회개와 도덕적 책임(사랑과 자선의 실천)을 위한 사건이다..
텃밭을 가꾸며 治圃 치포 텃밭을 일구며 蒜尖韮細宿根成 산첨구세숙근성 마늘과 달래는 묵은 뿌리로 심어 키우고 葵茁蔥芽新種生 규줄총아신종생 아욱과 파는 해마다 씨를 뿌려 자라게 한다. 無事自然歸有事 무사자연귀유사 일 없는 自然도 일 있게 돌아가니 人間何地不經營 인간하지불경영 人間 사는 땅 어딘들 經營을 못하랴. 윤현(尹鉉, 1514–1578)의 시. 1550년 장악원정(掌樂院正)으로 《중종실록》 편찬에 참여하였다. 관찰사, 판서 등을 역임했고, 명종 때 청백리에 선정되었다. 치포(治圃)는 채마밭. 산첨(蒜尖)은 뾰족하게 돋은 마늘 새순. 구(韮)는 달래. 숙근(宿根)은 여러해살이 뿌리. 규줄(葵茁)은 아욱의 새싹. 총아(蔥芽)는 파의 새싹. 무사자연귀유사 인간하지불경영 내가 가꾸는 작은 텃밭도 이런저런 일이 많다. 사진처..
2019 상반기 블로그 인기 글 1월 초에 개설한 이 블로그의 누적 조회순으로 본 인기 글 top 20이다. 한국 기독교 역사에 나타난 자료로 어제와 오늘을 함께 보려는 블로그이다. 오늘이 역사가 되고, 어제가 내일이 된다.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9 Im Conference of Korean Christianity, UCLA It will be held on Friday April 26, 2019:
萬折必東 만절필동의 의미 변화2017. 12. 19. 옥성득 이번 주에 주중대사의 '만절필동'(萬折必東)이 논란이다. 춘추전국 시대 제자백가의 한 파인 순자(荀子)의 유좌편(宥坐篇)에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자공이 공자에게 "군자가 물을 보고 느껴야 할 점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니 공자 왈 "만번을 굽이쳐 흘러도 반드시 동쪽으로 향하니 의지가 있는 것과 같다."라고 답했다. 중국의 지형이 동쪽이 낮고 서쪽이 높은 까닭에 반드시 물은 동쪽으로 흐른다는 의미이며, 모든 일이 순리대로 된다는 의미이다. 우여곡절을 겪어도 진리를 위해 매진하는 강력한 의지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점차 황제에 대한 충성의 표현으로 뜻이 변했다. 한국에서는 임란 때 명의 도움을 받아 왕실이 보전되자, 선조는 중국 황제에 대한 충성을 만절필동..
설날 덕담 설날에, 2019년 맥베스와 햄릿을 외우고 읽다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국사학과 3학년으로 편입했다. 선경장학재단의 한학 3년 과정에 선발되어 매주 토요일 4시간씩 4서 3경 강을 바치고 읽고 번역했다. 이광호 선생님께 배웠다. 첫 학기에 논어를 다 외웠다. 4학년 올라가기 전 결혼을 했다. 3년째는 신학교에 입학한 첫 해였는데, 마지막으로 주역을 읽었다. 토요일을 그렇게 보냈다. 주자 주석과 함께 읽었다. 어려웠다. 동양 최고의 철학서요 영성서인 주역을 신학교 1학년 때 읽은 것은 적절했다. 칼뱅주의와 신유학이 만나야 하지 않겠는가! 주역을 배우다 보면 야매로 점을 치는 법을 배운다. 동전의 앞은 양, 뒤는 음으로 해서 한개나 3개를 여섯 번 던져 6개의 효를 만들고, 64괘의 하나가 그 순간의 점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