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옥 교수의 글 /교회, 선교, 신학에 대한 단상

네 가지 마음의 적(빚)

영혼을 망치는 네 가지 원수: 네 가지 빚

무릇 지킬 만한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우리 마음을 해치는 네 가지 감정, 부채 의식이 있다. 

(1) I owe you. 죄의식이다. 내가 문제다. 괴롭다.

(2) You owe me.  피해의식이다. 남이 문제다. 화가 난다.

(3) I owe me욕구불만이다. 내 내면이 문제다. 더 가지고 싶고 더 누리고 싶다.

(4) God owes me. 비교하게 되고 세상이 불공평하게 느껴진다. 하나님이 문제다. 질투가 난다.  


1. 죄책감: "당신에게 진 빚이 있어." (I owe you.)

   우리는 불완전한 인간이라, 가까운 사람부터 먼 사람까지 갑질을 해서 공연히 괴롭힌다. 

   그 결과 나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이 때 할 일은 네 가지이다. 3R 1C

   (1) 회개 repentance --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새 길로 가라.

   (2) 고백 confession  -- 개인적 죄이면 피해자에게, 공적인 죄이면 공개적으로 잘못을 고백하고 사과하라.

   (3) 배상 restitution   -- 물질적으로 보상이 필요하면 배상하라.

   (4) 회복 restoration  -- 공동체의 평화를 회복하는 데까지 나아가라.


2. 분노: "너는 나에게 진 빚이 있어." (You owe me.)

    나의 고생, 실패, 가난, 외로움은 모두 누군가의 잘못 때문이다. 사회 탓이라는 생각에 화가 난다면...... 

    너/부모/교회/사회/정부는 나에게 뭔가를 더 해줘야 하는데...라는 피해의식이 자라고 있다면......

    분노 angry 상태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나밖에 없다. 용서이다. 

   베드로는 나에게 잘못한 자에게 7번 용서하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예수님은 나에게 갑질한 자를 70 x 7번 용서하라고 했다. 

   용서의 연습, 우리는 용서라는 근육을 키워야만 분노라는 무거운 짐을 멀리 던져버릴 수 있다. 

   용서의 근육을 형성하는 훈련 과정은 이 땅에서 끊임 없이 매일 해야 하는 괴롭고 땀 나는 영원한 과정이다. 


3. 욕망: "나는 나에게 빚이 있어." (I owe me.)

   스스로 자신에게 부과하는 무한 부채 의식으로 우리는 과도한 팽창 욕망, 

   나는 더 많은 것을 가질 자격이 있다는 자만감self-entitlement은 믿음의 상실에서 온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잃었기에, 남은 일은 더 많은 창고를 짓고 나누어야 할 곡식을 쌓아두는 일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오늘밤 그 영혼을 부르면 그 모든 extra thing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욕망을 해결하는 길은 종말론적 관점에서 내가 가진 여분의 것을 나누는 일이다. 

  그러니 이 글을 공유하세요.^^


4. 질투: "하나님은 나에게 빚이 있어." ( God owes me.)

     한 사람을 가장 망치는 감정은 질투이다. 그 근본에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자리 잡고 있다. 

     비교하다 보면, 세상을 원망하다 보면, 결국 화살은 하나님에게 돌아간다. 

     왜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을 떠나는가?

     주변에, 화면에, SNS에 넘치는 비교 대상들, 질투의 대상들, 우상들

     그들의 메시지를 듣다가 보면, 그들의 이미지를 보다가 보면, 내 이미지가 손상되고 결국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  

     해결책은? 감사. 내 작은 일상에서 적은 일부터 감사할 때 행복이 시작된다. 

     이 글을 쓰고 이 글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한 하루다.


회개, 용서, 자선, 감사 이 네 가지는 언제나 필요한데, 그 중에 최고는 감사이라.

--free writing, based on Andy Stanley, Enemies of the Heart: Breaking Free from the Four Emotions That Control You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