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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통합 합동 분열(1959)

1959 통합 합동 분열 1

올해 2019년은 예장 통합과 합동이 분열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이 문제를 대충 거론해 보려고 한다. 갈라진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향후 연합도 생산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60년 환갑이 지났으니 다시 논의하면서 연합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자. 

가장 문제가 되는 두 가지로 거론된 것이 1) 박형룡 박사의 3,000만환 로비 사건과 2) WCC 파와 NAE 파의 신학적 대결이었다. 전자가 분열의 실제적인 이유였다면, 후자는 신학적 명분적 이유였다.

일단 3,000만환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다음 기사를 참고하라. http://www.kscoramdeo.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0

모든 글에는 3,000만환을 거론한다. 그러나 실제로 박형룡 교장이 미국에 가서 모금한 돈은 공식 10만 달러 + 비공식 2만 달러였다. 당시 환율로 1만 달러 = 880만 환이었다. 따라서 미국에서 모금한 돈만 8,800만 + 1,360만 = 1억 160만 환이었다. 그 중 3,000만 환을 정부로부터 부지 할양을 받기 위해 박호근에게 주었다. 

미국 장로회 측에서는 전체 돈의 사용과 특히 비공식 2만 달러에 대해 문제를 삼았다. 영수증 없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부지위원회의 위원장은 김삼대, 위원 김윤찬(고아원 사업으로 미국 교회 지원을 받아 돈을 벌고, 지위를 확보하고, 아들과 사위를 미국 유학에 보냈다)이었다. 모든 돈은 박형룡 교장의 서명이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었음로 박 교장이 돈 사용처를 몰랐다는 변명은 거짓말이다. 돈의 횡령은 이 세 사람의 책임이었다.

한국측 자료에는 이 문제가 거론되지 않고, 1만 달러만 암시장에서 환전한 것을 박호근이 고발하겠다고 하자, 박형룡 교장이 3,000만 환 로비 자금을 문제 삼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면 나머지 1만 달러와 수천 만 환은 어디로 간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