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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타종교와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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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영 설교, "예수 보살과 육바라밀" 손원영 목사 설교ㅡ "예수 보살과 육바라밀," 2018. 12. 10, 열린선원2018년 12월 18일 나는 이 설교를 [2018년 玉賞] 올해의 설교로 선정해서 발표했다. 한국 교회사에서 불교인들에게 행한 설교로는 최고의 설교라고 생각한다. 불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불교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들의 언어로 복음의 핵심을 설교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기독교 목사는 기회가 주어지면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러나 무례하지 않게, 상대방이 마음을 열고 들을 수 있도록 전해야 한다. 그것이 바울이 말한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처럼,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처럼" 성육신적으로 복음을 해석해서 전하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복음을 비틀거나 혼합하면 안 된다. 비유하자면 쓴 약에 설탕을 코팅해서 받아 삼킬..
기독교인 정치가가 불교 사찰에 가서 예를 표하는 행위 기독교인 정치가가 불교 사찰에 가서 예를 표하는 행위 3월 14일 자한당 황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을 예방하고 (불교식 인사인 합장 대신) 허리 숙여 인사한 후 악수례를 하고, 대웅전 참배를 하면서 서서 절(반배)하자 먼저 불교계에서 예의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한 불교 매체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만큼 개인적인 신앙이야 얼마든지 자유롭게 갖고 피력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복인 공인으로서 이웃 종교의 성지에 와서는 당연히 그 예법을 따라야 하는 데도 개인의 종교적 신념 만을 고집스럽게 고수했다.”고 보도했다. 승려들이 “로마에 왔으면 로마 법을 따라야 한다.”고 대웅전 참배를 '강요'했다는 소문도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닐 것이다. 반면 이 문제로 배타적인 보수 개신교인들도 잔뜩 뿔이 났다. 대웅전에서 세..
1897 접목 이론 The Grafting Theory 1890년대 개신교의 주요 변증론의 하나가 접목론이었다.악한 나무라도 선한 가지를 접목하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개인도 그렇고, 한국 종교도 기독교와 접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1897년에 발행된 , 1987년 6월 16일자. 아직 대한제국이 건립되기 전이라 "죠션"을 사용했다. 참고) "죠션"의 발음은 뒷 음절에 액센트를 넣어 읽어야 했다.죠는 (조식, 조간에서처럼) 평평하게 낮고 조금 길게, 션은 (신선, 선명에서 처럼) 강하게 발음해야 한다.
1929 불교 사찰에서 서울 남감리회 수양회 다음은 1929년 10월 말 양주삼 목사가 빅터 피터즈 선교사에게 보낸 편지이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1929년 11월 교역자 수양회를 도선암 불교 암자에 가서 연다는 사실이다. ​1910년 6월 22-27일 서울 YMCA가 불교 사찰인 진관사에서 제1회 하령회(여름 수양회)를 한 것은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다. 기독교인의 첫 템플스테이였다. 그런데 1929년 11월에 서울 남감리회 교역자 수양회를 도선암에서 가졌다는 것은 아래 양주삼 장로사의 편지에서 읽을 수 있다.1919년 3.1운동에서 천도교, 기독교, 불교는 함께 민족 독립을 외쳤다. 엄연히 다른 세 종교가 민족의 문제와 인도적 차원에서의 운동에서는 얼마든지 함께 만나 일할 수 있다는 역사적 전거를 마련해 준 사건이었다. 이후 한국 교회는 민..
수운교 도솔천 [수운교 도솔천] 3년 전 대전에 있는 수운교 도솔천에 들어가 천단을 보았다. 외부인에게 보여 주지 않는데 특별히 들어갈 수 있었다.유불선 동학이 혼합되었으나 불교화된 천도교였다. 사진은 그 도솔천 천단에 들어가는 문이다. 천국에 들어가는 문이 늘 잠겨있다. 한 때 수십 만 신도가 구름처럼 모였으나 이젠 노인 몇 남은 동학계 민족 종교. 한 절에서 온 젊은 스님이 주일 법회를 인도한다고. 낡은 본부 사무실을 지키는 회장이 말해주었다. 그러면서 교주가 말한 예언들이 이루어진 예들을 설명했다. 좋은 부동산을 가진 서구의 한 교회를 본 느낌. 미래의 한국 교회를 훔쳐본 것일까?
2018 귀신 마귀가 노는 한국교회 ‘마귀’라는 용어 문제 귀신 마귀론이 다시 유행할 모양이다. 몇 차례 글을 썼고 2년 전 책 옥성득, , 461쪽 이하에도 다루었지만 재론한다. 1. 한국 전통 종교의 귀신, 2. 성경의 마귀(사탄), 3. 한국 대형교회 세습과 마귀 담론 순서로 살펴보자. 1. 한국 전통 종교의 귀신유교의 조상신공자는 사후 세계를 별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자가 살던 송대에 오면 귀신론, 곧 조상신에 대한 제사법이 중요하게 되었다. 이를 따라 한국에서도 제사는 유교의 으뜸가는 인륜이요, 충보다 더 앞서는 인간의 도덕적 가치인 효의 구체적 실천 의례로 여겨졌다. ​유교의 혼백론에서 혼(魂)은 사람이 죽을 때 허공에 남고, 백(魄)은 무덤 안에, 조상의 신(神)은 사당 안에 모신 신주(神主/神位)에 존재한다. 그리고..
1898 교수형 직전의 최시형 1898년 최시형 (1827-1898. 6. 2)여러 곳에 복사본이 돌아다니지만, 이 사진이 원본에 가장 가깝다. "處絞 罪人 東學 魁首 崔時亨" 글을 붙이고 촬영했다. 맨발에 왼쪽 발가락이 성하지 못하다. 왼쪽 팔도 다친 듯하다. 모두 고문의 흔적인 듯. 비록 처형 직전이나 그 눈만은 형형하시다. 머슴으로 자라다가 동학 교주가 되어 事人如天 만민평등을 외치며 방방곡곡 보따리 하나 들고 최보따리로 사셨다.‘인간이 음식을 먹는 것’은 ‘하느님이 하느님을 먹는 것(以天食天)’이다. 경천(敬天)·경인(敬人)·경물(敬物)이다.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하느님을 잘 길러나가는 것[養天主]이 하느님을 모시는 것이다. 그의 제자 중 일부 서북지역 동학도는 개신교인이 된다. 인간 평등 사상은 동학과 개신교가 공유하는 사..
1910 YMCA 진관사 여름 하령회 [이 기사를 보면서] 진관사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90122/93813493/2 은평구 진관사의 태극기도 중요하지만, 기사에 있는 대웅전을 배경으로 한 흑백 사진에 있는 모임이 관심을 끈다. 사진에 있는 자들은 모두 기독교인들이다. 모자를 쓴 여성도 있다. 복장으로 볼 때 이들은 진관사에서 며칠 지내는 모습이다. 맨 앞에 앉아 있는 양복 신사는 일본인인 듯하다. The first summer retreat of the YMCA was held at Chin-gwan Temple, Samgak Mt. near Seoul in June 1910. 1910년 6월 22-27일 서울 삼각산 진관사에서 열린 제1회 YMCA 하령회(여름 수련회)이다. 따라서 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