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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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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9월 로스의 서울 방문과 새문안교회 조직 J. F. Schöneiche to H. F. Merrill, “Monthly Report,” 24 October, 1887 (No. 3.), 海關稅務司(朝鮮) 편, 『海關誌 Jenchuan』 (국립중앙도서관 古貴 659-14), 254~255. 한반도의 개항을 둘러싼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쇠네케가 메릴 총세무사에게 올린 10월의 월례 보고서는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를 다룬다. 인천항 방문자들의 이름과 직책을 기록하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로스였다. 전문을 보자. 방문자. 8월[음력]에는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제물포를 방문했으므로, 저는 더 저명한 분들만 언급하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곤도 Kondo(상해 총영사로 임명된 타카히라 후임으로 서울에 가는) 신임 일본 대리대사, 러시아 대리대사..
<예슈셩교젼셔 요안내복음>, 1882, 1883 로스의 첫 한글 복음서인 , 1882, 1883두 판본의 차이 1883년판부터 아래 아를 점차 없애고 (ㅎ.니 > 하니)철자법을 간단하게 하면서 '하느님'을 '하나님'으로 수정했다.그러나 이것은 표기의 변화였지 의미의 변화는 아니었다.즉 1절에서 도는(1882)> 도난(1883)처럼 아래 아가 'ㅡ'에서 'ㅏ'로 수정 표기되었기 때문이다. 로스는 하늘 + 님의 뜻으로 이해했고 중국어 '상제'의 대응어로 보았다. 이 밖에도 여러 단어의 표기가 수정되었다. (예, 빗치되야> 빗치되여)이는 서울말로 수정하려던 로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었다. 또한 한 면에 14행이던 것을 12행으로 바꾸고 활자도 크게 하고 글자 사이의 간격도 늘려 읽기에 편하게 했다. 독자의 편의/가독성를 위한 노력은 출판 2년 째에 벌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