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두 설교집, <信仰의 路>, 1924
(경성, 박문서관, 대정 13년 1924년 6월 25일), 88쪽. (16편의 설교) 편집 발행인 노익형, 교정 김익두 목사, 인쇄 심우택 (대동인쇄주식회사), 발행소 박문서관, 판매 신구서림. 언더우드의 (1920)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개인 설교집이다. 김익두 목사가 남대문외교회에 부임하여 한 설교 가운데 16편을 노익형이 정리했다. 다음은 첫 설교문인 "항상 즐거워하라" 본문 첫 페이지이다. 아래 설교문 전문을 싣는다. 김익두 목사는 유식한 일본어체인 '...적'(과학적, 근대적 등)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일상어로 대화체로 설교하여 회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부흥사로서 청중 중심의 이야기체 설교를 하고 때로는 상스러운 말도 하는 목사로 유명했는데, 이 설교에서도 대화체나 '외입..
주일이나 수요 저녁 예배 때, 왜 주기도문으로 폐회했을까?
1. 초기에 사용한 한문 문서들--예배 순서와 진행 방법 설명이 들어가 있는 문서들 초기 한국장로교회 예배 모범서는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서를 따라 만들어진, 중국 교회의 (上海, 美華書館, 1877) 을 따랐다. The American Presbyterian Mission Press가 출간한 , , , , 등이 모두 웨스트민스터 문서를 번역, 편역한 것으로 중국과 초기 한국교회에서 사용되었다. (참고, 옥성득, (2020), pp. 561-562.) 한국 감리교회는 처음부터 미국 감리교회의 을 번역한 를 사용했는데, 푸조우(복주)에서 활동한 초기 선교사 매클레이와 올링거가 한문 문서를 한국에 소개했다. (참고, 양주삼 역, 『도리와 장정』. 경성: 조선야소교서회, 1919.) 장정 안에 있는 예배 순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