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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20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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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와 콩과 돼지가 함께 자라면 "언제인가 캡틴 킹(Capt. King)이 뉴질랜드 사람들이 본 적 없는 옥수수와 콩과 돼지를 보냈다. 몇 년 후 돼지들이 쑥쑥 자라는 옥수수를 먹어 치우고 콩의 덩굴이 장대를 반쯤 덮기도 전에 먹어 치워 사막 길처럼 만들었다. 이 이야기는 어떤 면에서 내가 유교의 역사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해 준다. 이 사상 체계는-옥수수와 콩처럼-훌륭한 가르침이 있다. 그러나 절대 군주들-돼지처럼-에게 자신들을 맡겨버리는데, 이는 곧 자신들의 사망보증서에 서명하는 꼴이다."------, 1894년 5월 17일 1960-90년까지 한 세대 동안 한국 기독교에는 옥수수와 콩이 많이 자랐다. 지난 30년 간 대형 농장주들이 게걸스럽게 먹어치운 후, 다시 세습으로 아들에게 물려준 게 문제다.
2019 올해의 한국교회사 책 2019년 (2018. 12. 10 - 2019. 12. 10) 출판된 한국교회사 단행본 강성호, ⸢저항하는 그리스도인: 세상을 밝힌 한국 기독교 저항사⸥, 복있는사람, 2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3.1운동과 기독교 민족대표 16인⸥,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3월 이영식, ⸢한국장로교회와 민족운동⸥, 한국기독교사연구소, 3월 오지원, ⸢초기 한국침례교 역사⸥, 요단출판사, 4월 유성실, ⸢H.B. 헐버트 선교사의 통전적 선교가 한국 근대교육과 사회문화 발전에 끼친 영향⸥, 현대사포럼, 4월 김양호, ⸢전남 기독교 이야기 1⸥. 세움북스, 5월 정상운 외, ⸢한국성결교회 백년사⸥, 킹덤북스, 5월 한국염, ⸢평등 평화 생명의 길: 한국기독교장로회전국여교역자회 50년사⸥, 동연, 5월 류대영, ⸢한국 기독교..
동아시아 신학 입문서 20권 동아시아 신학 입문서 1. 중국 신학 웡샤오쥔(翁紹軍), 《중국어 경교 전적 해석》 (2019) 마테오 리치, 《천주실의》 윌리엄 마틴, 《天道遡原》 (미번역) 오순방, 《19세기 동아시아의 번역과 기독교 문서선교》 (2015) 오동일, 《중국 한어신학 연구》 (2018) 2. 일본 신학 고스케 고야마, 《물소 신학 Water Buffalo Theology》 기타모리 가조(北森嘉藏), 《하나님의 아픔의 신학》 우찌무라 간조, 《회심기》. 《구안록》 가가와 도요히코(賀川豊彦), 《가가와 도요히코 평전》 (실젠, 2018) 3. 한국 신학 선교신학: 옥성득, 《한국기독교 형성사, 개신교와 한국 종교의 만남, 1876-1910》 (2019년 12월 출간 예정) 보수주의: 길진경, 《영계 길선주》 박형룡, 《기..
기독교 입문 추천도서 50권 대학생 청년 기독교 입문 추천서: 여러 분들이 추천해 준 책이다. 무순 기독교 입문 1 김영봉, (복있는사람, 2019) 2 존 스토트, (생명의말씀사, 2009) 3 로완 윌리엄스, (복있는사람, 2015) 4 Tim Keller, The Reason for God (두란노, 2017) 5 -----------, The Prodigal God (두란노, 2016) 6 C. S. Lewis, (홍성사, 2018) 7 Greg Gilbert, What is the Gospel? (부흥과개혁사, 2010) 8 D. A. Carson, The God who is There (두란노, 2010) 9 마커스 보그, (한국기독교연구소, 2009) 10 김형석, (두란노, 2018) 11 필립 얀시, (IVP, 20..
한기총의 성령 이해 = 전투적 근본주의 한국교회 성령론의 대 위기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2767&fbclid=IwAR02dqRter4ZhV2u_-CihVlCgodq3vEAv355sAiyVExCd6eVR2QDd3BjUVE이 보도대로라면 한기총/전광훈은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의 결과를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다. 1. 방언이 터지고 2. 한기총과 같은 단체에서 돈 나오는 직책만 맡지 않고 3. 귀신을 내어 쫓고 4. 그래서 종북, 동성애,이슬람 세력과 같은 사탄의 세력과 싸워 이기고 5. 바알을 섬기는 타종교인과 더불어 통일 논의도 하지 않지만6. 이단은 받아주고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277..
가나안 성도 현상 Jumping Out of the Hot Pot2015. 3. 12 ⓒ 옥성득 뜨거운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뛰어 나오지만, 차가운 물에 넣고 온도를 서서히 올리면 개구리는 그 온도에 적응하고 편안하게 되어 결국 삶아져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 Boiling Frog Syndrome) 교훈적이지만 사실은 아니다. 어느 순간 개구리는 당연히 뛰어 나오게 되어 있다. 교회가 불편하거나 뜨거우면 뛰쳐 나가는 게 교인이다. 이미 한국교회는 뜨겁다. 이를 감지하고 조금 빨리 나간 게 청년이나 30-40대다. 과제 1. cooling down. 왜 뜨거운지 분석하고 쿨하게 만들 방책 강구. 과제 2. making new spheres 나간 자들 받아줄 다른 공동체나 공론장 혹은 사적 공간 만들기. 참고논문 Cha..
한국인은 선민이 아니다 한국인은 chosen people이 아니다 한국 개신교 강단에 자주 등장하는 말 중에 무궁화 + 봉황 + 꼬레아 + Chosen + 선교 = 한국인은 세계 선교를 위한 종말의 선민이라는 공식이 있다. 역사적 근거가 없거나, 성경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로, 끼워 맞추기 식 만담이다. 이런 세계상, 이런 역사인식으로는 선민이 되기는 커녕 망민이 된다. 얼마 전 큰 대회에서 한 목사님이 한 설교에 다음 구절이 나온다. "무궁화는 영어로 'The Rose of Sharon', 즉 샤론의 꽃인데, 이는 예수 그리스도(아2:1)를 의미한다. 그리고 상상의 새인 봉황은 하나님의 천사를 뜻한다. 또 조선의 국제적 표기인 'Chosen'은 '선택'을 받았다는 뜻이기도 하며, '코리아'는 히브리어로 '하나님 앞에 부름을 받..
2018 이단(異端)에서 ‘端’의 의미 글자 한 자의 중요성: 이단(異端)에서 ‘端’의 의미 한국교회에서 이단을 설명할 때 그 한자(漢字)의 의미로 설명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단(異端)이란 다를 이(異), 끝 단(端)으로 하여 ‘끝이 다른’ 교리나 그 교리를 신봉하는 집단으로 설명한다. 즉 “이단이란 출발은 동일하였으나 어느 순간 정통에서 떠나 잘못된 길로 빠져 끝이 다른 사람이나 집단이 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런 잘못된 정의 때문에 그 동안 한국교회에서는 교리나 신학이 약간만 다르면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단의 ‘단’(端)은 끝부분(결론, 마지막)이 아니라 ‘단서’(端緖)라는 말에서 보듯이 실마리(출발, 시작) 곧 근본을 말한다. 우리가 잘 아는 맹자의 사단(四端)설을 보면 “惻隱之心仁之端也. 羞惡之心義之端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