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상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926 기인 이상재 이광수, "現代의 奇人 李商在翁, 勇氣와 信念과 希望의 人生活自軆가 偉大한 事業," 7 (1926년 11월 1일): 6-7., 李商在 翁은 현대의 기인이다. 기인이라 하면 失敬일는지 모르거니와 翁이 奇人인 까닭은 여러 가지 있다. 첫째 翁은 이미 80노인이면서 청년이라 자칭하여 중앙 기독교 청년회의 간사요, 손자, 증손자 뻘이나 되는 소년들과 너, 나하고 갸닥질을 하니 奇人이요. 둘째 翁은 가정으로는 무척 불행한 어른이어서 아들 손자의 참척을 많이 보되 일쯕 슬퍼하는 빛을 보이지 아니하고, 『오 이 놈 너도 나를 두고 먼저 가느냐.』 하고 태연자약한 것도 기인이다. 자녀를 낳은 것이 내 뜻이 아니요. 신의 뜻일찐댄 자녀를 돌우 천국으로 찾아가는 것도 오직 신의 뜻이다. 신의 뜻에 대하여는 오직 唯唯할 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