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비 사진은 없다 2: 1894년 상궁 사진
다음은 1894년 11월 뉴욕에서 발간된 Demorest's Family Magazine에 실린 "The Queen of Korea" 기사이다. 저자는 한국을 방문했던 유명한 기독교인 작가, 여행가, 저널리스트, 사진작가, 지리학자였던 카펜터(Frank G. Carpenter, 1855-1924)였다. 따라서 사진과 캡션은 과장없이 사실 그대로이다. 그의 글은 한국의 왕비에 관한 것이지만, 민 왕후의 사진은 없고, 대원군과 궁중의 높은 상궁, 왕비의 관비, 고위 관료 양반 사진만 있다. 그 중의 한 장이 11월호 표지와 다섯 번째 페이지에 있는 "The Queen's Chief Lady in Waiting"(왕비를 모시는 상궁)이다. 이 사진은 한때 민비 사진으로 알려졌으나, 이 잡지와 언더우드 부인의 ..
1891 북한과 만주 횡단 전도여행
한국교회사에서 최장거리 도보 전도여행, 마페트, 게일, 서상륜, 백홍준, 1891년 2월-5월 지도 수정: 옥성득, (짓다, 2016), 269쪽에는 이들의 여행 지도를 다음과 같다고 썼다. 서울에서 출발한 서상륜, 마페트, 게일은 의주에서 3월 29일 부활주일을 기념하고 10명에게 세례를 주고 성찬식을 거행했다. 서상륜은 서울로 돌아가고, 대신 의주의 백홍준이 봉천까지 두 선교사들 동행했다. 그러나 영구로 가지 않고 로스 목사가 있는 봉천(심양)으로 바로 갔다. 따라서 지도는 다음과 같이 수정한다. 세 사람이 봉천에 가서 본 교회가 바로 다음 봉천기독교예배당이었다. 기독교는 천천히 걸어가는 종교, 길 위의 종교이다. 예수님은 3년간 걸어 다니며 제자들을 훈련했고, 바울은 몇 차례 선박 여행을 제외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