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 교수의 글 /코로나 사태와 한국 교회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배를 중단한 경우 1 (1919년 3월) 한국교회사에서 처음 어쩔 수 없이 주일 예배를 중단하거나 설교 없이 기도회만으로 드린 경우가 1919년 3월 삼일운동 때 발생했다. 3월 1일은 토요일이었기 때문에 평양, 선천, 의주, 원산 등 3월 1일 만세 시위를 주도한 도시의 기독교인들은 체포되기 시작했고 경찰과 헌병대는 평양과 선천 등에서 주일 집회를 금지했다. 서울의 주일 집회도 금지되었다. 유일한 기독교 신문이었더 는 삼일 만세 운동의 상황을 보도할 수 없었다. 다만 다음 기사가 3월에 가장 먼저 나온 유일한 관련 기사였다. "금번 경성으로부터 각 지방 분요한 이 때에 형편에 의하여 다소간 강대가 당분간 빈 곳이 있음은 물론이고 집회 금지 중에 처한 곳도 있을 줄로 생각하여지오니 청컨대 믿음에 굳게 서서 기도와 찬송으로 하나님을 노래하며 주일..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