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肯 Abraham Lincoln
개화기 때 에이브러험 링컨 (1809. 2. 12 - 1865. 4. 15)을 '아부라함 림긍'[중국어로는 린켄에 가까운 발음이나 많은 한국인들은 림긍으로 읽었을 것]으로 불렀다. 1909년 2월 13일자 황성신문, 그의 탄생 100주년 기사를 싣고 있다.
영웅을 기다리던 때라 워싱턴이나 가리발디 등 각국 지도자의 전기가 인기를 끌던 때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국인은 링컨을 좋아한다. 비록 비신화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는 이신론자였지만, 복음주의의 후천년설을 상당히 수용하여 미국이 선민 국가인 것을 믿었던, 칼빈주의적 이신론자로 평가된다.
154년 전 4월 15일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암살.
암살한 존 부스는 남부인으로 링컨에 대한 적의를 품은 자였다. 링컨은 남북 화합을 강조했기 때문에 링컨이 살아있을 때 남부는 수용소장 한 명만 빼고 관대한 대가를 치렀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북부에서는 "남부를 박살내야 한다!"는 급진파가 힘을 얻게 되었다. 그 결과 남부는 1877년까지 군정 하에 놓였고, 이곳 사람들은 연방 공직 임명에서 무조건 배제되었으며, 심지어 북부인과 달리 충성 서약을 해야 참정권 등을 행사할 수 있는 등의 유례없는 대탄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남부 또한 링컨 암살 사건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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