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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통계와 연보

통합측 2018년 교인수 통계와 2030년 예상

2018년 예장 통합 통계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한 교회의 잘못된 보고로 2017년 교인수가 크게 조정된 점이 흥미롭다.

작년에 발표된 기존 통계를 보자

올해 발표하면서 수정한 통계를 보자 .http://www.pckworld.com/article.php?aid=8190529559

대폭 감소는 예상된 것이므로 놀랄 일이 아니다. 나는 이미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https://koreanchristianity.tistory.com/645?category=823288

평가

1. 예상보다 적게 감소한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 교인 수는 내 예상대로 일 것으로 생각한다. 

2. 그런데 올해 발표에서 작년 한 교회의 입력 오류로 교인수가 잘못 되었다면서, 수정한 숫자를 발표했다. 곧 2017년 2,714,314 --> 2,627,696 으로 수정함으로써, 그 한 교회에서 86,618명의 오류가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지 의아하다. 어떤 교회가 8만 6천 이상 교인 통계를 잘못할 정도로 큰 교회가 있을까?

3. <한국기독공보> 기사는 2년 만에 17만 명이 감소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마도 내년에는 2018년 말 현재 2,554,227명에서 15만 이상 감소한 24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2010년 2,852,311명에서 10년만에 45만 명이 감소한 게 되어, 10년 간 8% 이상 감소를 경험한 셈이 된다. 

4. 이 추세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년 10만 명이 감소할 경우 10년 후 2030년에는 140만이 된다. 이는 2010년 교인수가 절반으로 준 것이 된다. 2010년 교인수로 전망하고 계획을 잡은 교단 계획은 2030년에 교인수 절반 시대에 맞도록 지금부터 조정해야 할 것이다.    

예상 통합 교인수 ( 단위는 만)

** 2019년 9월 26일 추가

2030년에 140만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늘 반시대적 세습 인정 가결로 쇠퇴는 더 가속도가 붙어, 1980년의 100만 신도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50년 세월을 잃어버리는 결정이다. 향후 교단 탈퇴자가 늘고 새로 가입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교단을 지킬 자들은 목사들이다. 총회의 주요 주제는 연금이었다. 통합 교단을 비롯해 여러 교단은 이제 목사들의 노후를 위한 복지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연금교'의 전망도 어둡다. 재정이 악화되면 연금 지급액도 반감될 것이다. 아마도 5년 안에 목사 은퇴 연령을 75세로 연장할지 모르겠다.

한때 280만 명이었으나 10년 안에 교인이 100만 정도로 예상되므로, 교단은 3년 안에 모든 조직을 절반으로 줄이고, 6년 안에 1/3로 줄여야 할 것이다. 신학교도 정원을 3년 안에 절반으로 축소해야 할 것이다.

한 교회를 임시로 살리기 위해 장고 끝에 악수를 두었다. 소탐대실, 장자의 팥죽을 한 목사 세습에 판 결과이다.

특별한 하나님의 개입이 없는 한, 한국 기독교 희망이 없다.

*2021년 8월 14일 추가

2020년 말 통계가 나왔다. http://m.pckworld.com/article.php?aid=9029919200&fbclid=IwAR34shShOJ4iHYSloH6cLa9kHQCWz7LQz3LQDObwLITBM-CCKEw3kMgAS-U 

이것에 근거해 2030년 예장 통합 교인수를 추정해 보았다. 1백 30만이다. 15년만에 교인 50%를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