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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1930s

1935 기독청년운동 진흥책 논의

"基督天道敎 兩大陣營 緊張, 三千萬 敎徒와 新首惱部 動向," <삼천리> 7-2 (1935년 2월): 18-35. 
朝鮮 基督靑年運動 振興策 -아울너 聯合會 及 靑年會의 改造案-
이번에 朝鮮 基靑總務 申興雨, 副總務 玄東完 兩氏가 辭任하엿슴니다. 이 機會에 基督敎靑年運動을 크게 振興식히자는 소리가 全半島 社會에 놉허 감니다. 생각건대 10년 전만 하여도 3,000의 會員을 가젓고 또 30만원이란 巨額의 米國補助가 잇섯스며, 元老 李商在씨 配下에 卓越한 人材가 雲霓가치 모여, 이 땅 文化의 큰 貯水池의 任務를 다하여 오더니 엇지하야 오늘날은 그 100만원이란 巨大한 財團法人의 體軀를 가지고서도 會員數의 激減, 米國補助의 4,5만원 程度로의 激減, 그리고 生動하는 朝鮮社會 實情과는 차츰 流離되여 가고 말려는 傾向이 잇게 되엇슴니까. 그러기에, 基督靑年運動을 다시 녯날의 全盛時代로 도라가게 함이 可한지 안켓슴니까,<18> 이에 本社에서는 左記要項 多數한에 의하야 社會人士로부터 高見을 거두어 發表하는 바이니 이것이 動機가 되여 半島의 基靑運動이 大改革, 大振興되여 지기를 바라나이다. (金東煥)
(要点) 李商在씨 在任時에 比하야 最近 10년간의 基督靑年運動은 확실히 沈滯, 萎微, 下向線에 서고 잇는데 그리된 主因은
   A 現首腦幹部의 獨裁, 怠慢, 不活潑의 傾向이 잇는 까닭
   B 西北 對 畿湖派=米國留學出身 對 東京留學出身=李承晩系 對 安昌浩系의 海外派爭의 移入 등 總體로 派爭때문에
   C 米國補助金의 中絶로 資金의 涸渴
   D 民衆思潮의 變遷=즉 反宗敎運動이 잇섯든 것 또 一時 民族運動이 衰하고 社會主義 思潮가 彌漫하엿든 까닭
등등, 이것이 아니엇겟슴니까, 그러기에 이제 振興策을 세우자면
   A 申, 玄 兩總務 辭任 後를 繼할 新首腦部는 엇든 人格, 思想, 手腕을 가진 분으로 組織할가
   B 分離되여 잇는 地方各地 基督靑年會를 엇든 方法으로 聯合會族 下에 다시 모흐게 하고, 또 京城市 靑年會의 制度組織을 엇더케 改善할가 그 改革할 要點
   C 事業資金을 擴充하고 會員을 늘이어 會勢를 大振할 方法
   D 派爭을 엇더케 淸算할가
   E 米國補助金의 復活方法, 對米 連絡問題
   F 今后 엇더한 事業을 하엿스면 조흘가
以上의 諸點에 대하야 아래의 諸氏에게 그 高見의 披擽을 請하엿든 터이외다.<19>
本文 發送處 (順序不同)
(社會人士側) 許憲, 呂運亨, 權東鎭, 徐廷禧, 李光洙, 宋鎭禹, 金炳魯, 方應謨, 洪命憙
(敎會人士側) 曹晩植, 吳兢喜, 兪億兼, 金昶濟, 元漢卿, 梁柱三, 鄭仁果, 李大偉, 朴仁德, 全弼淳, 鄭泰熙, 趙炳玉, 金貞植, 具聖書, 金活蘭, 崔承萬, 柳濚基, 洪秉璇, 具滋玉, 張利郁, 金觀植, 白南薰, 吳基善
門戶開放, 人材聚集이 急, 許憲
1. 申興雨, 玄東完 兩氏가 10년 동안이나 靑年會 일을 위하야 꾸준한 努力을 하여주신 功勞에 대하여는 十分 謝意를 表함니다. 往事는 往事고, 이제 새 幹部組織을 함에 잇서서는 될 수 잇는 대로 社會와 接觸이 만흔 人士로 되어지기를 希望함니다. 그러고 靑年會의 門戶를 크게 開放하여 思想界 財界의 有*人士를 多數 加入케 하고 또한 그 분네들의 舞臺가 되어 지게 하기를 希望함니다.
2. 米國서 30만원 씩이나 오든 돈이 5,6만원 程度로 줄어젓다는 것은 슬푼 일이외다. 하여야 할 事業을 만히 가진 우리 朝鮮에서 박갓헤서 드러오는 돈을 拒絶할 까닭도 업거니와 조곰이라도 더 드러오게 하여서 이 땅 人智와 産業을 開發케 하엿스면 조켓슴니다. 補助金의 復活에 대한 具體的 方策은 蒼卒間 잘 생각나지 안슴니다.
米國補助을 밋지 말나, 李光洙
나는 基督敎靑年會에 대하여서는 별로 智識이 없습니다. 다만 鍾路를 지날 때마다 이 좋은 建物을 가지고 좀 더 소리나게 利用할 수가 없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하엿습니다. 西北幾湖의 派爭이라든가, 李承晩派 對 安昌浩派의 派爭이라든가 하는 것은 나는 듣지도 보지고 못하엿습니다. 首腦部에 대하야 幾個人이 靑年會를 專有勿視한다는 말은 들엇스나 그것도 나는 모릅니다. 다만 現狀의 不振으로 보아서 首惱部가 引責辭職하고 새 사람의 手腕을 試驗케 하는 것은 대체로 보아서 正當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適任者인지는 물론 局外人이 알 바도 아니오 말할 바도 아닙니다.
米國의 補助金은 이 때에 斷然 拒絶하는 것이 上策인가 합니다. 米國補助金이란 것 때문에 靑年會가 一利權처럼<20> 될 근심이 없지 아니합니다. 그리고 依賴心은 언제나 唾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엇지하면 基靑을 振興할 수가 잇을까. 이 機會에 首腦部를 一新하되 一時的으로 즉 臨時幹部로 하고 크게 門戶를 열어 會員을 널리 募集하야 1년이나 2년 후에 新募된 수 천 (지금은 300여명에 不過한다고 합니다.)의 會員의 公選으로 新幹部를 組織하야 公正한 民主立憲의 基督敎靑年會의 本色을 發揮하게 하는 것이 根本策인가 합니다.
그러면 今後의 基靑은 엇더한 組織과 事業을 할 것인가에 대하야는 다시 論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基靑의 憲法에 確定되어 잇는 것이니까. 基督의 精神에 基하야 靑年에게 德, 體, 知 三育을 주는 것이지오. 講習, 講演, 社交, 各種 體育 등 이 事業의 實行은 効果的으로 하고 못하는 것은 中心人物의 人格과 手腕에서 기달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多年 心勞하던 首腦部가 갈리는 이 機會에 理事部가 大革新의 大勇斷에 出하야 淸新活潑한 긔운에 基靑이 들어오기를 빔니다.
農村事業에 置重하라, 金昶濟
1. 基督敎靑年會 總務외 任이란 實로 重要한 地位올시다. 人格, 思想, 手腕이 健實한 분으로 그 任에 當케하는 것은 當然한 일이겟지요. 그런데 基督敎靑年會에는 正會員 準會員 2種別이 잇는 바 正會員은 純實한 福音主義에 信仰 가진 이요. 準會員은 社會人도 될 수 잇는 바 準會員에 限하야 被選擧權 投票權이 업슴니다. 그런 까닭에 이런 機會에 모든 方面에 卓越한 분으로 新幹部를 選出하기 위하야 門戶를 開放한다면 좃켓지만 基督敎靑年會 憲則에 의하야 範圍는 좁은 듯 하지만 不得已 正會員 中으로 選出될 것입니다.
2. 米國에서 補助金이 왕년에는 잇섯든 것이 사실이올시다. 물론 지금이라도 다시금 補助 바들 수만 잇다면 補助를 바더서 모든 事業費에 充當케 하는 것도 좃켓지만은 米國에서 현재 자기들 靑年會도 經費關係로 閉門한 곳도 만코 閉門치 안은 곳에 限하여서도 經費에 不足을 感하게 된 바니가 朝鮮까지 補助하여 줄 수는 업슬 것이외다.
3. 생각건대 今後 事業에 잇서서 具體的으로 硏究한 것은 업슴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모든 業蹟을 빗추어 본다면 朝鮮서 가장 敎育熱이 熾盛하든 때 基督敎에서도 敎育이 急先務란 意味에서 坊坊谷谷에까지 講習所, 夜學會 등을 設施하야 啓蒙運動에 한동안 注力하엿든 것이외다. 그러나 漸次 政府의 敎育統制 實施가 잇스면서<21> 廢止 혹은 中止하고 말엇스나 實은 効果가 만엇다고 생각함니다. 現在는 敎育이 어느 限界까지는 普及된 편이니가 敎育보담도 農村事業에 關心하고 잇슴니다. 이 이유는 누구나 衣食住를 等閑히 할 수 업는 것만큼 農業國인 朝鮮에서는 生命線이라 할 수 잇는 農村事業에 置重하지 안을 수 업게 됨니다. 破滅된 經濟의 復興, 沒落된 生活不安의 救濟策이 農村振興에 잇다고 봄니다. 그러나 한 가지 添付할 것은 다만 이것은 全國的으로 *合된 靑年會事業에 局限하야서 할 것이고 都市靑年會에 잇서서는 全力을 農村事業에다 注力할 것이 안인 줄 암니다. 文化的 政治的 經濟的으로 中心地帶가 되는 京城에 잇서서는 多數한 靑年이나 學生으로 하야곰 學*, 社交, 道德 각 方面에 잇서서 向上力을 어들만*****나 事業이 잇서야 할 줄 암니다. 이것이 其實은 靑年會의 意義잇는 使命인 줄 암니다. 다시 말하면 하염업시 마작 俱樂部나 茶店이나 카페에서 精力과 金錢을 消費하면서 虛送歲月하는 따위 魯純한 靑年들로 하여곰 更生의 길을 발게 하는 것이 都市靑年會의 使命인줄 암니다. 다시금 近日 新進靑年의게 나는 다음과 갓흔 標語를 남겨 둠니다.「信仰은 貴族的으로 하고 生活은 平民的으로 하라.」고 하고 십슴니다. 우리가 信仰만은 高尙하게 가지는 同時, 生活은 가장 低度하게 하여야 할 줄 암니다. 信仰은 高尙하게 가지더라도 生活은 民衆 속에 들어가서 굶으나 먹으나 웃을 일이나 울 일이나 갓치 하겟다는 意志가 靑年의 머리 속에 움직여야 할 줄 암니다.
基督精神을 一層 發揮하자, 具聖書
貴社에서 今番 基督靑年會 總務 두 분의 辭任을 機會로 基督靑年聯合會 及 靑年會의 改造案을 무르심에 대하야 本人은 대답할 資格이 아직 업슴으로 充分한 대답을 드리지 못함을 甚히 未安하게 아옵나이다.
1. 本人은 엇더한 私情으로 아직 靑年會에 會員이 되지 안엇사온 즉 貴社에서 列擧하신 靑年會의 不振理由를 全然 不知하옵고 또 아직 알아 보지도 못하엇슴니다.
2. 貴社에서 靑年會 振興策에 대하야 列擧하신 것을 總合的으로 대답한다면 이 團體는 基督의 精神으로 組織된 團體이니 만치 過去에도 그러하엿겟지만은 언제든지 指導者는 물론이오 모든 組織과 進行方法이 基督의 精神으로 根本삼고 社會의 環境과 思潮를 參酌하야 混難狀態에 잇는 靑年들을 指導할 만한 唯一無二한 機關이 되여야 할 것임니다. 그러한 즉 現在에 엇더한 이유로 不振狀態에 잇다 할지라도 誰某를 물론하고 他人의 失手와 短處만을 指摘하는 것보다 基督敎의 敎訓을 <22>드듸여 努力하시는 분들로 基督의 精神만을 가지고 私感을 떠나 不便不黨으로 盡力하고 盡力하는 가운대 不遠間 모든 問題는 圓滿히 解決되고 半島에 基督靑年運動은 완전히 成功하리라고 밋슴니다.
派黨的 色彩업는 분으로, 金觀植
1. 貴社 列擧條項과 갓흔 朝鮮 基督敎靑年運動의 沈滯主因에 대한 批判은 保留하기로 하고 무르신 振興策에 대한 管見을 아래와 갓치 적슴니다.
A. 人格으로는 基督敎界에 信望이 잇고 靑年의 尊敬을 밧는 者로서 아무 다른 派黨的 色彩의 指目을 밧지 안는 者. 思想으로는 그리스도의 奉仕精神과 靑年 中心主義를 가진 者.
手腕으로는 誠實敏活하게 內外國人을 잘 交際할 수 잇는 者.
B. 에 대한 問題는 聯合會 及 京城靑年會의 幹部의 圓卓會議에 의하야 充分 考慮한 후 具體的 方針을 決定하엿으면 조흘가 함니다.
D. 는 A에 대한 問題를 잘 解決하면 自然淸算될 줄 암니다.
E. 米國補助金의 復活方法.
補助國의 一般精神이 각자 經濟的 自立을 期待하는 傾向이 잇는 데 다가 輓近世界的 不景氣가 回復되지 안엇음으로 復活方法이 莫然하나 景氣가 回復되면 어느 程度까지의 回復은 補助國人士로 하여곰 우리 事業에 趣味을 가지게 함에 잇다고 봄니다.
對米 連絡問題
A. 對米 事情에 精通한 幹部의 努力에 의하야 圓滿히 될 줄 암니다.
C. 대체로 現在事業을 더 充實히 하되 左記 部門에 난누어 徹底的 實行이 잇스던 조흘 듯 함니다.
1. 都市對像
商工靑年을 위하야 慰勞會, 講習會, 講演會, 座談會, 등을 開催할 일, 學生靑年을 위하야 寄宿舍를 設置할 일, 學生寄宿舍事業은 外國靑年會에서는 만히 하는 事業인 바 朝鮮에 잇어서는 留學生들의 適當한 宿舍의 求得難과 學生의 風紀問題에 伴한 父兄의 不安心이 甚한데 비추어 靑年會로서 가장 信用할 수 잇으리란 寄宿舍事業을 함이 必要할 줄 암니다.
一般靑年을 위하야는 宗敎指導, 傳道講演, 信仰座談會, 英語聖經班, 雄辯會, 講演會, 音樂會, 運動會 등을 開催하야 德, 知, 體 及 社交的 方面에 幇助를 與할 必要를 늣김니다.
大體 以上과 갓다고 생각함니다.<23>
黨中黨을 革淸하라, 徐廷禧
1. 요컨댄 基督靑年會란 基督主義의 宣傳과 普及이 그의 主要使命일 것이요. 따라서 그 目的을 遂行하기 위하야 社會와 連絡이 緊要할 것이다. 그런데 最近까지의 中央基督靑年會는 넘우도 社會性이 缺如되여 잇섯다. 그 우에 들니는 소문은 그 안에서 黨中黨이 생기고 宗敎人으로의 主旨戒命에 어그러지는 X聞까지 잇서 불쾌햇다. 그리고 언제 가서 보든지 緊張味가 업고 그저 바둑 閑談이니 그럿케 하고서 會勢가 萎縮不振함은 當然의 結果이다. 이제 오는 幹部는 基督思想에 徹底하며 積極的으로 社會와 關聯을 가질 수 잇는 그런 분이면 누구던지 좃타.
2. 이 機會에 基督靑年會와 長老敎 中心의 勉勵靑年會와를 統一하라. 그리고 地方熱을 업새고 黨派心을 淸算하라. 從來에 보면 地方的으로는 平安道派, 畿湖派가 잇서 不絶히 暗鬪하는 중에 中傷謀陷이 잇고 스사로 罪惡을 犯하게 되며 政治的으로는 李承晩 中心의 크릅이 잇고 安昌浩 中心의 크롭이 잇서 온갓 추태를 演出해 가면서 暗鬪가 쉬이지 안엇다. 이제부터는 信徒 스사로가 自覺해서 그런 派爭에 利用되지 안어야 한다.
3. 지금까지도 農村事業에 만히 置重햇거니와 今後는 그에 一層 徹底하라. 그저 假面的이요. 賣名的으로 都市에 안저서 茶집에 出入하면서 農村事業 云云하지 말고 實地로 農村에 가서 農夫들과 對面하야서 運動을 實踐化식키라.
4. 米國의 補助金問題는 敎會 自體 안에서 議論이 만은 듯 하나 南北監理敎 合同 이후에는 自治를 目標로 하는 만큼 漸次 拒否케 될 것이나 우리들 局外者가 보기에도 拒絶하는 편이 조흘 듯 함니다. 그럿치 안으면 宗敎硏究를 背景으로 하는 그의 발호가 甚할 뿐 아니라 傳道事業도 一種의 利權이 되고 맘니다.
萬事를 當事者에 맛기자, 全弼淳
貴社의 設問에 대하야서는 저윽이 敬意를 가지고 있음니다. 그 이유는 貴社가 三千里社라는 조흔 이름을 가진이 만치 三千里 안에서 流動하고 잇는 諸般問題에 대하야 關心을 가지고 잇다는 것이올시다. 그러나 나는 貴社 設問에 應答을 하고저 하지 아니함니다. 그 이유는 基督靑年運動에 當局하고 잇는 한 사람으로서「現 中央基督敎靑年會 理事 중 1人」인 現在의 生活을 分業的 生活로 看做하며 또는 가장 조흔 意味로서 比較的 第 3者가 되는 地点에 立脚한 貴紙上에<24> 자기가 擔當하고 잇는 運動의 內容發表를 느끼지 아니하와 까닭이외다. 그래서 나는 이 設問에 대하야 一切 沈黙을 직히기로 態度를 定함니다. 그리고 貴社 設問에 대한 몃 條目만을 指適하야 數言을 陳述하겟슴니다.
1. 緖論的으로 最近 10년간의 朝鮮情勢는 각 方面에 잇어서 沈滯, 萎微, 不振 등의 文句를 아니 붓칠 데가 어대 잇을 것입니가. 이것은 우리의 가진 環境이 그러케 한 것이올시다. 만일 成長이 잇다면 그것은 술 취한 氣運이 다른 時期에 比하야 크게 發揮되는 것과 類似한 似而非의 長成이라고 하겟슴니다.
2. 그리고 우리 基督靑年運動에 잇서서 派爭問題를 混同할 것이 안인 줄로 確認하는 同時에 派爭 云云하는 文字나 又는 言語를 使用하는 것이 오히려 派爭을 助長시키는 것으로 認하는 바 올시다.
이것은 깻댁하면 民族的 分散을 꾀하는 이들의 幇助가 될 念慮가 적지 아닌 줄 암니다. 그리고 基督敎內에서는 獨裁라는 것은 이름부터 成立될 수 업는 일이며 怠慢 등은 生存한 人格存在者인 神의 앞에서 聖神의 陶治를 받은 良心을 가지고 神께 奉仕하며 인간을 위한 奉仕를 行하는 것임으로 怠慢이라는 허물에 끼울 理가 업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美國의 補助金問題는 現在의 問題가 아니고 벌서 過去에 屬한 問題라고 생각함니다.
3. 그리고 朝鮮의 基督敎靑年運動에 대한 京城에 잇는 中央基督敎靑年會라든가 又는 該會의 副總務의 地位와 團體的 性質로 보거나 又는 運動全體로 보아 一部分이오 又는 一分子에 該當한 것이며 全然이 關係가 없음은 아니나 中央基督敎靑年會와 朝鮮의 基督靑年 全體運動과 混合하지 말 것이올시다.
4. 더구나 振興策 등에 대하야서는 각 團體가 各其 分擔된 自體事業에 대하야 正見과 最善의 設計를 確定하고 進就시키고 잇을 것이며 第 3者로서 重言復言할 必要가 업는 줄 알며 直接 關係를 가진 機關에 대하야서는 當局者間에만 有効한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생각해서 略하난 바이외다.
新指導者는 朝鮮心具現者로, 鄭泰熙
朝鮮 中央基督敎靑年會와 基督聯合會는 그 創立된 年期도 己久하였으려니와 今日까지 꾸준히 나온 것도 대단히 壯快한 일이라고 祝賀하지 아니 할 수 업는 바이다. 그것을 今日까지 助長하기에 努力한 여러분의 誠意는 더 말할 것이 업다. 今番 兩總務의 辭任에 대한 此際에 外界人士 諸氏의 注目이 翻翻한 同時에 一般敎界의 有意諸氏도 그 視線이 彷徨치 안을 수 업는 事勢일 듯 십다. 此動情을 先捉한 三千里社에서는 벌서 此時勢에 論據적 競爭의 評價를<25> 失却치 안코저 하야 역시 該靑年會 將來事에 대한 進展의 萬助나마 奉呈치 안을 수가 업서서 此諸氏의 高見을 宣布하는 것 갓다. 筆者로서는 該機關과 何等의 連絡이 업슬 뿐더러 ***來事에 대한 關綠도 아직은 업다. 그러나 筆者에게 意見을 投問한 三千里社의 依托임으로 愚見이나마 **에서 생각든 數個條를 提呈할 따름이다.
A. 朝鮮心 朝** 朝鮮質를 表顯할 만한 또 朝鮮 10,000人의 推仰**는 人格者며 旣往에 斯界에서 경험을 가진 이는 不*不隈하야 根本的 思想과 新事業의 發展上 手腕을 領有한 분이면 良好할 것이니 元總務로는 曺晩植 副總務로는 白南勳씨나 元漢慶씨가 適宜할 듯 십다.
B. 自今으로는 市靑年會와 靑年聯合會가 期必코 連絡의 制度를 取해야 할 것이니 (물론 事業만은 各自 經營) 먼저
1. 聯合會에서는 새로히 形體를 建設하는 것처럼 각 地方에 散在한 靑年會를 일일히 *訪하거나 혹은 盛大히 *合하야 過去事를 搜索 혹은 革新하는 同時에 現在와 將來를 討議할 것이다. 그리하면 그 중에서 組織과 正體가 나올 것이니 그 중에서 如何한 組織體가 나올지는 모르나 筆者의 卑見으로는 그 正體의 未來組織은 期必코 각 地方會나 혹 代表者의 構成으로써 組織해서 果然 永績的 事業을 해야 될 것이다. 市靑年會도 一個體會로 *合會에 加入할 것이지 그의 會員 多數의 比例로는 하지 말 것이다.
2. 市靑年會에서는 第 一步로 全鮮的 會員을 大多數로 募集하고 그 募集된 會員으로 大會를 開催한 후에 靑年會를 支配할 만한 支配者 즉 總務를 選擇하며 理事를 選擧할 것이다.(기타 任員까지도 可及的 할 수 잇으면 할 것이다.) 마는 任員을 普選하는 制度이니 改善할 点은 5個年에 一次式 改選하며 靑年會側의 職務限度內에서는 물론이려니와 會職務나 事業 중에서도 각 會員이나 一般人士들의 廣汎한 意見과 主志를 參酌하야 理想的 新規事業을 促成進行케 할 것이다.
(此市靑年會는 根本朝鮮 각 都市를 代表하는 이만큼 또한 世界的 靑年會의 連絡을 가지는 것이다. 그런즉 役員에 限해서는 그도 하려니와 事務的 責任을 띄인 執務人으로서는 더욱 더 常識이 잇는 즉 專門程度 以上 出身者를 採用할 것이다. 그런 후에는 全鮮的으로 民知啓發를 目的으로 하고 事業宣傳을 主眼으로 하야 中堅人物을 多數히 網羅할 것이다.
C. 事業資金은 會員의 一般會金徵收도 잇으려니와 廣汎하게 社會 각 敎會에서 義捐을 收合할 것이다. 그런대 이런 것들노는 事業資本이 안 될 것이니가 물론 別個의 生産基礎를 設置할 것이다. 그리고 專門的으로 募集員을 각 地方에 派遣하야 數年間은 靑年會 自體와 事業이며 그 職務를 宣傳하고 會員을 募集할 것이다.
D. 派爭은 언제던지 업슬 수가 업는 것인데 그것을 淸算한다고 <26>하기 보다도 각 系의 人士를 總網羅하야 全般的으로 協同進行케 할 것이다. 此問題는 대단히 苦難한 것이니 頭腦를 鍊磨하야 상당히 措處할 新案을 提出하여야 할 것이다.
E. 國補助金의 復活은 對米 連絡上 關係이니 最適의 活動과 手腕을 活用치 못하면 안될 것이다. 그 補助金은 年 수 만원式은 나오든 것이 지금으로 여러해 전부터 中斷이 되엿다. 그러니가 이 압으로 重繼한다는 것이 매우 極難할 일이니 참말 어럽다. 그런대 筆者의 愚見으로는 國際靑年會 本部에 能熟한 特派員을 派遣하야 以上의 (BC條 中) 말함과 如히 新活動의 어든 結果가 永年으로 沈滯되엿든 事情을 本格的으로 報告하고 將來 事業計劃案을 理想的으로 作成하야 陳述한 후에 그 案대로 補助金을 繼續幇助하도록 盡力請求할 것이다.
F. 事業 如何에 대하야서는 임이 B條 2項에 陳述하엿슴으로 **에서는 重論을 忌避하고 論議를 끗친다.
敎育振興식히는 機關되라, 權東鎭
1. 不在其位어든 不謀其政이란 말과 갓치 非基督敎人인 나로서 누가 總務의 職에 適不適을 論할 바 안인 줄 암니다. 그리고 從來 基督敎와 깁흔 關係가 업든 사람으로 私的 情分이나 感情을 떠나서 가장 充實한 手腕 가장 公正한 立場에 잇는 분으로 하여곰 總務의 職을 맛겨서 錯雜多難한 局面을 打破하고 隊伍整然하게 步武을 取함도 一理 잇겟스나 基督敎 모든 것을 몰으는 나로서는 一言半辭라도 부즈럽슨 일 갓하야 더 말하지 안흐렴니다.
2. 米國에서 補助金이 잇고 업섯든 것을 都是 몰으니 그도 더 말치 안흐렴니다.
3. 基督敎에는 이미 만흔 敎育機關, 言論機關(雜誌類)이 잇서 讚辭를 禁치 못할 만한 일이 만엇지만 自今 이후로는 보담 더 充實한 敎育機關, 言論機關, 農村事業機關을 設置하여 沈滯狀態에 沈澱되여 잇는 우리 社會에 大躍進的 努力이 잇서 주엇스면 함니다.

 

聯合會旗下에 各地 基靑 모히자, 李大偉
貴社의 무르심에 대하야 글세 좀 대답하기가 얼-벙-함니다. 本人 원래 海內海外에서 17,8년 동안이나 靑年會事業에 從事하다가 최근 2,3년 전에 엇더한 事情으로 因하야 이 事業을 그만 두게 됨으로 近者에는 별로 硏究가 업슴니다만은 무르심에 대하여는 平素부터 생각하엿든 것을 가지고 對答하려고 함니다.
1. 申玄 兩總務 辭任 後를 繼承할 新首腦部는 엇든 人格<27> 思想, 手腕 가진 분으로 組織할가? 라는 무름에는-原則上으로 靑年會 總務되는 이는 爲先 靑年의 心思를 가지고 靑年과 가치 노라야 한다. 비록 牧師는 아닐지라도 熱情잇는 牧師의 品性을 가지고 德智體奉仕의 四育을 徹底히 諒知하고 朝鮮民族의 將來文化를 生長發展식혀 世界에 貢獻할 理想을 가지고 理財運動을 잘하고 上下各階의 人士를 總網羅하면서도 會의 精神을 그대로 實現식히며 兼하야 組織的 腦와 實行的 能을 가진 者를 要求한다. 이 보다 더한 것은 靑年會 總務되는 이는 堅實한 信仰을 가진 이라야 된다.
2. 分離하엿든 地方 各地 基督敎靑年會를 엇든 方法으로 聯合會旗 下에 다시 모흐게 할가 함에는 무엇보다도 어러운 問題이다. 聯合會는 발서 그 職能을 일어 버린지 오래엿고 그 威信을 일어바린지도 또한 오래엿다.
各地 靑年會의 當面한 이들이 드러서 좀 나무러워 할넌지 모르지만은 果然 靑年會의 認識을 가지고 靑年會가 能히 朝鮮民族을 求하고 朝鮮人 生活에 向上을 위하는 唯一의 機關團體이라고 하야 그것이 업서서는 안되겟다고 認識하는 이가 몃 사람이나 잇는지 疑問이다. 그런 故로 좀 느즌 感이 잇지만은 차라리 지금이라도 根本問題로 도라가서 爲先 靑年會의 認識과 必要를 徹底히 宣傳하야 再建設 再組織 再認識的 訓鍊이 必要한대 이것은 純全히 聯合會 **이 잇고 또 그 責任은 當面한 責任者의 問題이다. 奇敏한 組織과 敏活한 活動도 必要하지만은 그 人物이 忠誠스럽고 事業에 欲望을 가지고 必死의 勞力을 하여 보겟다는 信仰家가 잇다면 그것이 곳 人物이오 金錢이오 力이다. 여기에 사람이 모히고 힘이 생기는 法이다.
3. 事業資金을 擴充하고 會員을 늘이여 會勢를 大振할 方法에 대하야는 항상 닭과 병아리의 關係를 가지고 잇는 것이나 그러나 靑年會가 民衆을 위하야 獨特한 事業을 내여 세우고 活動만 하면 市內人士들의 心理는 緊張味를 띄고 잇을 것이다. 동시에 會員을 募集하면 모르기는 모르거니와 京城人士치고 大槪는 會員이 되지 안을 사람이 업슬 줄 안다. 내가 항상 늣기는 바는 40만이 居住하는 唯一한 都市에 鍾路에 잇는 靑年會館 하나만이 도저히 될 수 업는 일이다. 市內에 적어도 3,4處는 分館이 잇도록 힘써야 될 줄로 안다. 例하면 東大門 外를 中心하고 分館 하나 東幕과 舊龍山을 中心삼고 分館 하나 왕십리를 中心삼고 分館 하나 등을 設置하야 京城의 人士로써 누구나 靑年會의 影響을 밧지 안는 사람이 도모지 업도록 活動勞力할 것이다. 이러케 하며 大京城의 發展을 따라 靑年會도 發展할 것이니 人物이 自然히 모히여질 것이다. 人物이 集中되는 곳에 金錢이 따라 단이는 法임은 千古의 鐵則이 아닌가.
4. 派爭을 엇더케 淸算할가? 하는 무름에 對答을 하기 전에 몬저 貴社의 意見書 중에 씨인 靑年會 不振의 原因은<28> 西北 對 畿湖-米國留學生 出身 對 東京留學生 出身-李承晩系 對 安昌浩系의 海外派爭의 移入이란 말은 나는 絶對로 認證부터 안이 하는 바이다. 何故 요하면 뭇소린의 核心勢力은 더욱더욱 强하여지고 蔣介石의 反對運動이 强하여지는 限度以上으로 蔣씨의 內省運動은 더욱 구더진다. 西北이 强하여지면 畿湖도 强하여저야 하겟고 米國留學生 出身이 勝勢를 한다고 하면 東京留學生 勢方도 아조 업서지던지 不然이면 그것도 그 만큼 强하여저야 하겟고 李承晩系 人이 强하여지면 安昌浩系 人도 强하야저 서로 對立的 形勢로 잇서서 爭鬪가 될 터인 대 내가 보기에는 엇더한 極少數의 人士가 이런 말을 常茶語로 하기는 하지만 이것으로 因하야 靑年會가 不振한다고는 생각지 안는다. 다만 靑年自體로 잇서서는 靑年會의 職能을 다 하기를 힘쓰고 靑年會의 精神 그대로 늘 發揮하기를 勞力하는 者가 되느냐? 아니 되느냐? 의 問題이다. 何故 요하면 첫재로 靑年會는 無敎派主義 聯合敎派主義 즉 超敎派主義를 가진 唯一한 獨立團體이다. 만일 그 敎內에서 엇더한 敎派爭이 잇다고 하면 靑年會는 中立하야 (그 責任者가 長老敎人이던지 監理敎人이 되엿든 지를 不關하고) 忠心으로 勸하고 또 勸하여도 듯지 안으면 責하고 責하여도 듯지 안커든 最后의 手段까지라도 하여 그것을 못하게 하며 派爭에 대하여도 역시 그러한 대 만일 靑年會의 사람이엇던 敎派爭에 入하야 한목을 떠본다는 態度와 動作을 가진다면 自然히 靑年會는 亡하고 깨여질 것 뿐이다. 何故 뇨하면 그 精神과 職能을 일어버리고 手足만 動하는 까닭이다.
5. 米國補助金의 復活方法, 對米 連絡問題에 대하여는 米國에 잇는 萬國靑年會 自體의 問題이오 우리가 運動한다고 해서 別般의 効力을 내지 못하는 問題이니가 장황어 이야기할 必要가 업는 줄로 알며 동시에 나는 본래 朝鮮人이 草家三家일망뎡 自足自給하는 靑年會가 處處에 이러나기를 바래는 것이기 때문에 이 問題는 그리 重要視할 까닭이 업는 줄로 알며 다만 對米 連絡問題에 入하여는 對外 連絡問題로 보는 것이 合宜하다. 여기에 잇서서 뒷거름질 치는 感이 잇지만 차라리 한동안 그 問題를 밀우어 두고 爲先 量으로 地方靑年會를 設置하고 質로는 그 事業을 擴張식혀 그래도 市靑年會 2,30處와 學生靑年會 2,30處와 鄕村靑年會 2,30處 合하야 100여 處나 만드러 놋코 外國과 連絡을 지여 볼 일이다. 이것은 可能性이 단단히 잇는 것이다. 何故 요하면 朝鮮內에 50년 전에는 基督敎人 하나도 업는 處女地에서 50년 이후 今에 4,000여 敎會 40만 敎徒들 이르웟는데 이제 그 40만 敎徒 중에서 100여 處의 靑年會와 幾萬의 會員을 엇기는 可能性 중에도 아조 可能이 잇는 줄로 안다. 그런 후에 對外니 무엇이니 하는 問題가 생길 줄로 안다.
6. 今后 엇더한 事業을 하엿스면 조흘가? 함에는 靑年會<29> 今後 事業은 府外府內의 兩種으로 分하야 爲先 府內事業은 都市와 鄕村으로 分하야 鄕村에는 鄕村에 合宜되고 *求되는 事業을 하고 都市에는 각 工場을 網羅하야 **, **, *生事業을 하여야 되겟고 對外事業으로는 ****, ** 等地에 散居하는 朝鮮人을 위하야 **** ***하고 一*으로 朝鮮內에서는 人物을 養成하야 個人又團體가 生活費를 담당하야 事業할 人士를 派送하게 할 것이다. 이러케 海內海外가 서로 聯絡하야 動하면 우리의 運動은 보다 큰 運動 더 산 運動이 될 것으로 안다.
마즈막으로 내가 이와 가치 말함은 각 靑年會 現在 幹部를 排擊하는 것도 안이오 責하는 것도 안이다. 만일 이 중에 나만 잘하고 他人은 다 잘못한다 하는 文句가 잇다고 하면 容恕하여 주시고 다만 基督靑年會나 또 내가 하는 靑年勉勵會나 물론하고 그 最高幹部와 責任者들은 靑年會를 직히지말 만고 向上 發展케 하기를 圖謀할 것이며 會員된 이들은 보지만 말고 몸소 드러와서 協同的으로 갓치하여 보겟다 하는 精神을 가지고 千秋萬代까지 그 事業이 發展되기를 祝하노라.
事情이 不許하여, 梁柱三
散復者 中央 基督敎靑年會 總務 申興雨 副總務 玄東完 兩氏의 辭任한 事實과 基督靑年運動에 대하야 1월 19일 附로 發送하신 通信은 奉讀하엿습니다. 基督靑年會運動에 대하야 그와 같이 關心를 두시고 進興과 改革策을 硏究하시는데 대하야서는 感謝不己합니다. 그러하오나 本人은 中央基督敎靑年會 幹部는 아니로되 理事 중 1人인 만큼 局外人이 아닌 즉 여러 가지 下問하신대 대하야 答辯하기가 困難하야 여러 가지 물으신 말슴에 對答치 못 하오니 대단히 未安함니다. 恕諒하시기를 바라고 大安을 伏祝함니다.
事情으로 答을 辭 晋州 白南薰上, 敬復者
貴社에서 生의게까지 물어 주심을 實로 感謝하야 마지 안이 하옵는 바 簡單하게라도 仰告하고저 하오나 事情이 許諾지 안음으로 因하야 그리 되지 못 하옴을 甚히 遺感으로 녁이옵니다. 千萬寬恕 하옵소셔 貴社의 興隆을 祝願하야 마지 아니 하옵고 不備禮,
아직은 保留키로, 崔承萬
이 모든 問題에 대하여는 할 말이 甚히 만흐나 생각하는 바 잇서 당분간 保留키로 함니다.<30>

 

天道敎의 今後 進路觀
지난 12월에 開催된 天道敎의 臨時大會에서는 13道 代議員들이 모여 여러 가지로 새 政策을 協議決定하엿슬 뿐더러 大道正 이하 全 幹部를 改選하엿다. 그 결과 崔麟씨는 先生이 되어 去하고 그 大道正 자리에 鄭廣朝씨가 就任하엿다. 우리는 社會表面에 나타난 事實 중 이 新任幹部에 관련된 左記 3項에 대하야 社會人士의 公正한 觀察과 論評을 듯기로 하엿다.
要点
1. 信任 首惱部에 엇더한 기대를 가지는가?
2. 天道敎는 從來의 政敎一致의 態度를 버리고 政治와 宗敎를 아조 分離하야 오직 宗敎의 陣營만 직켜 나가며 그래서 生長發展을 圖謀할 바가 아닐가?
3. 今后의 天道敎의 進路는 如何할가?<31>
崔氏 勇退는 當然, 李鍾麟
1. 나로서는 今般 崔麟씨가 去하고 鄭廣朝씨가 來함에 잇서서 敎會自體로나 또는 社會的으로 括目할만한 새로운 무슨 新傾向이 잇겟다고 기대하지 안슴니다. 꼼작 엇지 할 수 업는 客觀的 條件에 대하야 한갓 形態를 變裝식혓다는 것 뿐이고 實地에 딴 計劃이나 딴 政策이 樹立된 것이 안이니까 그저 從前과 依然한 狀態를 버서나지 못할 것임니다. 何如間 崔씨로서 그 자리를 勇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요 가장 怜*한 일이라고 생각함니다. 나는 벌서 崔씨 개인으로서나 敎會로 보와서나 반듯이 그럿케 되리라고 推側한지가 己久하엿든 것이외다. 지금 이러니 저러니 錯雜한 問題가 **에 *하고 잇는 잇 때 그양 그 자리에 잇다면 崔씨 자신도 점점 不利한 경우에 逢着할 것이고 敎會로서도 大衆의 信義만 X케 될 것이니가 崔씨 去하고 鄭씨 來함은 當然又當然한 일이라고 생각함니다. 이러타고 해서 崔씨가 關係를 斷絶하는냐 하면 千萬 그럿치 안코 오히려 더 安全하게 主張과 意思를 貫轍할 수 잇게 될 것임니다. 다시 말하면 鄭씨로 하여곰 形式的으로 그 位에 잇게 하고 崔씨 자신은 背後에 隱居하여서 操從하게 될 것인 것만큼 오히려 鄭씨는 獨單的으로 못하고 絶對 崔씨의 意思를 尊重히 할 것임니다. 이런 까닭에 崔씨 去하고 鄭씨 來한대야 何等의 新傾向이나 新政策이 업겟다고 생각되어 짐니다.
2. 원래 우리 舊派는 政敎分立을 環境이 만들어 주엇기 때문에 새로 問題가 되지 안슴니다. 그러나 그 편이 하는데 잇서서 나는 何等의 말할 必要가 업기에 더 말치 안겟슴니다.
3. 처음에도 말하엿지만 鄭씨의 手腕과 人格에 잇서서 무슨 별 다른 기대가 업슴니다.<32>
依然한 崔氏 君臨, 金璟載
一. 天道敎會 新派는 지난 12월 臨時大會에서 幹部의 更迭이 이섯음니다. 그 결과는 前의 崔麟씨는 大道正의 職을 辭하고 鄭廣朝씨가 大道正이 되엿다고 하나 그럿타고 해서 天道敎의 進路에 變更이 잇을리라고는 생각지 안슴니다. 왜 그러냐 하면 新幹部가 그 全部가 崔麟씨의 手足갓흔 사람들이라는 것임니다. 그럼으로 形式에 잇서서는 崔씨는 물너 낫으나 實質에 잇서서는 崔麟씨의 支配力이 强化된 것임니다. 따라서 政敎分離란 기대할 수 업스며 또 그리고 天道敎의 精神이나 그 組織이 政敎分離하기에 되지 안슴니다.
一. 鄭廣朝씨는 **한 主張이나 政策은 업는 사람이나 사람의 品格만은 紳士的이외다. 그럼으로 그는 자기의 地位를 위하야 싸우고 野心이 滿面하야 남을 中傷하고 排斥하는 사람이 아니며 消極的이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오날이 잇게 된 것은 孫秉熙씨의 사위라는 因果에 依함일 것이니 大道正이라고 하나 그 地盤은 近年에 形成된 것이여서 아즉은 問題가 안됨니다. 鄭씨는 積極的으로 車도 치고 包도 치고 하야 攻勢를 취할 사람이 아니고 그저 現象을 能守할 사람이니 결국은 崔麟씨의 計劃을 그대로 밧어서 實行하게 될 것임니다.
政敎分離는 안되리라, 辛泰嶽
1. 崔씨가 去하고 鄭씨 來하여도 그저 同一하리라고 봄니다. 崔씨가 지금 그 자리를 떠낫다는 것은 崔씨 개인의게 世評도 잇고 하여서 暫間 일하는 方便上 그럿케 되엿달 뿐이지 其實은 關係를 끈은 것이 안이겟스니가 從前과 다름 업슬 것임니다.
2. 政敎分離란 容易치 안은 問題일줄 암니다. 宗敎란 萌芽가 원래 政治를 背景으로 하야 成長하여서 항상 政治하고 握手하엿든 것이 歷史上에 昭然함니다. 宗敎와 政治의 連帶的 關係란 尋常치 안은 것임니다. 더욱히 天道敎는 實地 政治舞臺에서 活動하엿든 것은 아니나 政治를 標仿하고 大衆을 모왓다고 봄니다. 이런 關係上 지금 分離된 듯한 그 形態대로 나간다면 몰으지만은 事實上에 잇서서 不可能할 것임니다.
3. 鄭씨의 人格에 잇서서 鄭重하게 생각함니다. 그러나 崔씨 이상의 무슨 큰 기대는 못가짐니다.
別無新政策이리라, 薛泰熙
1. 어대 更迭이 되엿슴니가. 나는 更迭된 것으로 보지 안슴니다. 그 圈內에서 同一한 主張 同一한 政策으로 일하든 그 人物<33> 그대로이니가 특히 기대 가지는 바가 업슴니다.
2. 政敎分離에 잇서서는 자기들 自體內에서 결정지을 일이지 圈外의 第 3者로는 何等 干涉할 바 안인 줄 암니다. 나로서는 그 問題에 대하야 不關焉의 態度를 취한다는 것 밧게는 더 말할 무엇이 업슴니다.
3. 원래 그분들의 하는 일 그분들의 人格됨 품 나는 잘 몰으니가 기대나 激勵나 賞讚할 아무 건덕지도 업슴니다.
새로 期待하는 바 업다, 金若水
1. 同一한 軌道를 나가고 잇는 것이니가 거게 무슨 기대가 잇겟소. 廣汎히 散在한 無意識大衆이나마 緻密한 規律的 訓練이 잇서 가지고 切迫한 現實을 克服하야 秩序잇는 過程을 발버 나갈 것은 아주 꿈에도 기대할 수 업는 일일 것이외다. 한갓 지금에 大道正 更迭이니 云云하는 것에도 별로 기대을 가지지 안슴니다. 이러니 저러니 떠들엇대야 空然한 일이지 何等의 効果나 收獲이 업는 浮虛한 일일 것 만큼 秋毫*한 기대도 가지지 안슴니다. 崔나 鄭이 몃 백번 更迭되엿대야 그 모양이 그 모양일 것 뿐이외다.
2. 中世紀末에 잇서서 文化가 아주 암담하든 때 政敎分離한 적도 잇섯스나 現實에 잇서서는 政敎分離는 不可能할 것임니다. 웨 그러냐 하면 政治가 宗敎를 끌어서 保衛兵을 만들려 하고 宗敎 그 物* 自體가 **하려 하니까. 政敎分離는 **히 實現이 어려울 것이외다. 특히 天道敎 新派에 잇서서 實現은 不可能할 것이외다.
2. 抑止로라도 기대를 가질랴야 기대가 全然 업다 할 밧게는 업슴니다.
崔, 鄭 兩氏는 風格同, 元世勳
1. 나더려 更迭觀을 말하라구요. 崔麟씨 去하고 鄭廣朝씨 來는 맛치 一X之X格이올시다. 崔나 鄭이 모다 風格 素質이 똑갓흐니가 何等의 기대를 가지지 안슴니다. 늘 그 멋이 그 멋일 것이외다.
3. 天道敎를 겨우 類似宗敎 團體로 取扱하는 나로서는 거게다 政治問題까지 包含식혀서 제법 威嚴잇게 政敎分離라는 述語까지 引用할 무엇이 업는 줄 암니다. 압흐로 善轉하여 純粹한 宗敎運動에 邁進한다면 몰으지만 政治 云云은 몰을 말 갓해서 더 말치 안켓슴니다.
3. 鄭씨의 人格과 수완에 기대하는 바 아직은 업슴니다.
大衆을 위하야 獻身하라, 李仁
1. 나는 그런 問題를 一律로 齒下에 붓칠 必要가 업다고<34> 생각함니다. 崔麟씨가 가고 鄭廣朝씨가 온대야 그 形態 그 素質이 맛천가지이니가 甲이나 乙이나 同一하다고 볼 수 밧게 업스니가 何等의 特異한 色彩나 새로운 傾向이 업슬 것만 事實이겟지요 만은 우리가 天道敎問題를 論할 때 過去 X運動 당시의 일은 기억함니다. 그러나 그 뒤로는 이 機會 저 機會에 아름답지 못한 一面이 民衆 압헤 점점 나타나고 잇서 前에 가젓든 약간의 好意와 기대좃차 차차 식어 감니다. 지금에 잇서서 崔씨가 가고 鄭씨가 온대야 朝鮮民衆의게 特殊한 보람이 잇슬 理가 업스니가 크게 바라는 것이 업소이다.
2. 形式 즉 表面上으로는 政敎가 分離되는 듯이 이번에 된 듯한 感이 잇스나 事實에 잇서서 果然 赤裸裸하게 그럿케 되엿는냐 하는 것이 疑問이외다. 압흐로 進行은 다만 그들의 活動如何에 잇겟지만은 차하리 이 期會에 政敎分離가 確定된다면 오히려 좃켓지요.
3. 鄭씨의 手碗과 人格에 무슨 큰 기대가 업소이다. 그러나 崔씨는 現엔 物評이 잇스나 鄭씨는 現에 物評은 업스니가 좀 나흔 人格이라 할가요. 崔씨와 갓흔 物評거리나 남기지 안엇스면 함니다. 그러고 XX層이나마 多數한 數XX를 가진 團體인 것만큼 總領導權을 가지고 잇는 鄭씨가 斷然 大衆때문에 良心이 붓그럽지 안은 役割을 다하여 주엇스면 조흐련만 엇지 그러케 될 것을 밋겟소이까.
(此外에 數氏 原稿는上略) <35>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