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상으로 본 믿음," <기독신보>, 1926년 1월 6일, 1면
1925년 사회주의자들이 반기독교운동을 전개하면서 기독교를 미신, 비과학적이라고 공격했다. 구약성경에 대한 비판이 많았는데, 다음 기사는 창세기의 1-2장 계시와 과학이 서로 일치하며 믿을 수 있는 이유를 두 가지로 지적한다.
첫째, 아브라함 시대에도 메소포타미아와 수메르 문자가 있었기 때문에, 모세가 미디안 광야 40년 생활을 하면서 고대어로 된 여러 창조 설화를 읽고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을 수 있다. 따라서 모세가 기록한 창세기 1-2장의 창조설은 미신적 허구가 아니며, 고대 설화들을 참조하되,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쓴 기록이므로, 다른 설화들에 비해 현대 과학의 우주관과 일치하는 점이 많다.
둘째, 창세기 1-2장의 '날'(욤)은 하루 24시간일 수도 있지만, 시대일 수 있다. 6일 창조는 6세대 창조로 볼 수 있다. 지구는 오래되었고, 과학(진화론)이 주장하는 대로 오랜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짐작할 수 있다. (오랜 지구론, 진화적 창조론)
2018. 6. 16. ⓒ 옥성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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