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일 목사의 글, 1930년] 당시 한국교회 부패상
"아, 성령의 불이 떠난 오늘의 교회는 마치 불타고 남은 빈 터와 같이 검등과 숫덩어리뿐입니다.
목사가 작첩을 한다.
예배당 쟁탈전을 한다.
예배당 안에서 노호질책을 한다.
피를 흘리는 참극까지 있어 교회에 내정이 부패하기 짝이 없습니다.
내정이 이처럼 부패한 교회가 밖으로 무슨 연장할 세력이 있겠습니까?
큰 목소리로는 공기를 진동할 뿐이요 주먹으로는 강단을 깨칠 뿐이지
사람의 마음 속 깊이 이 악마의 철옹성을 깨트릴 수가 없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향하여 위선자라 아편이라 하여도 아니라고 할 그 무엇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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