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찬송, 찬송가

1931 신정 찬송가의 가사 개정 노력

1931 신정 찬송가의 가사 개정 노력 좌절

아래는 진보적인 장로회 선교사 William C. Kerr의 "The Revision of the Union Hymnbook," Korea Mission Field (Nov. 1925): 241-243에서 243쪽이다. 

1923년 조선개신교선교회공의회는 찬송가위원회를 조직하고 새 찬송가를 만들기로 했다. 기존 재고가 거의 없어졌고, 동경 대지진으로 인쇄 원판이 사라졌고, 청년층이 부르기에 편한 가사로 개정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잘 부르지 않는 곡은 없애고 새 곡을 넣을 필요가 있었다. 2년 간의 예비 작업을 거친 후 최종 찬송가 개정위원회 위원으로 선발된 자는Miss M. E. Young, 변성옥, 김인식, William C. Kerr  4인이었다. 이들은 매일 만나 작업을 했다. 영 양이 안식년 휴가를 가자 배재학당의 Mr. Appenzeller가 대신 위원이 되었고, 이어 커 목사가 휴가를 가자 

 

가사를 수정한 예로, 잘 알려진 "복의 근원"을 일부 개정한 시안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잘 기억하듯이 수정 가사는 6년 후에 발행된 신정 찬송가 (1931)에 반영되지 않았다. 서북 기독교인과 구세대가 입에 익숙하고 외우면서 부르던 가사를 수정하는데 반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