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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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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 빌리 그레함 전도대회 빌리 그레함 전도대회, 1973 부흥회/전도대회와 정치성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하는 한경직 목사 (대회장)와 빌리 그레이엄 부부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여의도 군용지인 5.16광장에서 한경직 목사를 대회장으로, 그레함 목사를 주 강사로, 김장환 목사를 통역 설교자로 하여 매일 50여 만 명, 연인원 320만 명이 모인 가운데 17개 교단이 연합한 초교파 대형 전도대회가 열렸다. 본 대회가 열리기 전 5월 17일부터 6개 도시에서 전도 대회가 열렸고, 연합 성가대 9,500명을 비롯하여 연인원 120만 명이 참석하여, 16,703명의 결신자를 얻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도 집회였다. 신도 350만 명으로 20세기의 기적을 이룬 한국 교회가 북한 동포를 위해 기도하고 복음 전도의 사명을 ..
1975 김진홍 인명진 석방 [44년 전 두 분] 1975년 2월 출옥 후 대담 긴급조치 1호 위반으로 1974년 1월 실형을 선고 받고 수원 교도소에서 13 개월 간 옥고를 치르고 나와서 한 말씀들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34세 인명진 목사, "십자가 고난의 모습이 한국 교역자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이다." 31세 김진홍 전도사는 "항상 가난한 자와 함께 하겠다"고 했으나, 출옥 얼마 후 이혼까지 했다. 그리고 44년의 시간이 지났다. 시험 중에 제일 무서운 시험은 세월의 테스트이다. ⓒ 옥성득
1971 김한식(金漢植) 한사랑선교회 설립 김한식(金漢植, 1946-) 사단법인 한사랑선교회 설립1946 전남 고흥 출생 (현 72세)1970(?) 서울大 음대 작곡과 졸업. ​1971 한사랑선교회 설립. 이후 20년간 캠퍼스선교, 운동권의 필독서 200여 권을 독파해 공산주의 이론의 허구를 깨부수는 이론가로 이름을 날림. 평신도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세례를 주어 이단 시비 일어남​1986. 5. 문익환 서울대 집회 반대 (이동수 분신) 1986년 5월 20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대 오월제 행사 가운데 문익환 목사 연설 중 학생회관 4층에서 분신하여 사망, 문 목사 구속됨. 분신한 이동수는 내가 있는 곳 15미터 정도 앞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다. 김한식은 문익환과 운동권을 사탄의 세력이라며 연단 가까이에서 한사랑선교회 학생들과 함께 "십자..
1973 백낙준, 한국개신교사 나는 1984년 가을 아펜젤러 자료를 번역하면서 한국교회사 공부를 시작했다. 1985년 1월 백낙준 총장님이 돌아가시고 장례식이 연대에서 열렸을 때, 나는 한 구석에서 거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경직 목사님이 바울의 말씀으로 인생의 경주와 면류관에 대해 설교했다. 한국교회사 학자 1세대가 사라졌다. 2세대 없이, 3세대 민경배 교수가 한국교회사를 호령하던 때였다. ​나는 1985년 6월에 교보문고에서 백낙준, , 연세대출판부, 1973년 초판을 구입했다. 1929년 영문판의 번역이었다. 구입 직후 책 뒤에 "1885년에 入國한 Appenzeller와 Underwood를 공부하면서 (1985. 6. 26. 교보문고에서)"라고 쓰고 한문으로 내 이름을 썼다. 아펜젤러 공부를 1차로 끝내고 한글 번역을 수정할..
1977 공동번역 구약 출판: 내용의 동등성 이론과 문익환 번역이란 무엇인가? Nida의 dynamic equivalence theory에 따라 공동 번역은 직역이 아닌 뜻을 중시하는 의역을 했다. 지혜서들을 번역한 문익환 목사가 번역한 예들을 보자.​욥기 8: 7개역: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공동번역: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훌륭하게 될 것일세.​잠언 12: 9비천히 여김을 받을지라도 종을 부리는 자는 스스로 높은 체하고도 음식이 핍절한 자보다 나으니라공동번역: 먹을 것 없는 양반보다는 일거리가 있는 상놈이 낫다.​전도서 7: 10개역: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이 지혜가 아니니라공동번역: 이런 말을 하지 마라. "지나간 세월이 지금보다 좋았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하지 않는..
1971 거제도 공동체병원 프로젝트 WCC 기독교 의료사업단의 첫 연구 사업으로 한국에서 거제도 프로젝트 시행 내가 자란 거제도 하청면에 선교 병원이 있었다. 그 실전리 병원 언덕에서 보면 칠천도가 좁은 바다 건너 바로 앞에 있고 멀리 진해나 마산이 바라보였다. 지금은 그 언덕 아래 칠천도와 연결된 다리가 있다.어릴 때 간혹 하청교회(장로회 통합측: 거제도는 호주장로회 지역이었으나 고신보다 통합측 교회가 많았다)에 백인 선교사가 와서 설교하는 것을 들었다. 거제도는 원래 호주장로회 선교회 지역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것이 호주장로회 사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 자료를 보니, WCC 기독교의료사업단의 연구사업이었고, 처음 파송된 선교사는 미국 연합장로회의 시블리(Jean Sibley) 의사였다. 이때부터 등장한 개념이 "Commun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