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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교수의 글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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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형성사> 판매 중 책이 나온 지 만 2주일이 지났다. 오늘은 새물결플러스 책 중에서 얼마나 잘 팔리는지 찾아보았다. 예스24, 교보에서는 1등, 알라딘에서는 3등이다. 비록 2주간이지만 한 출판사가 낸 책에서 제일 판매지수가 높아서 그나마 체면은 섰다. 신천지 관련 서적보다 더 많이 팔린다. 책 값이 세 배로 비싸니 판매지수를 x3으로 해주어야.^^
[내 연구 분야 5] 부흥의 역사 2007년은 탈도 많았던 평양대부흥 100주년이었다. 사진에서 첫 두 권은 장신대에서 낸 것으로 첫 권에는 주최 측이 원하는 "아주사부흥과 평양 대부흥"을 비교하는 내 논문이 들어갔다. 내가 LA에 산다는 이유로 아주사 부흥을 몇 달 간 연구했다. 두 번째 책은 평양 대부흥과 연관된 1차 자료를 영문과 한글 번역문을 실은 것으로, 영문은 내가 타이핑해서 제공했고, 번역은 장신대 서원모 교수가 했으며, 내가 감수했다. (2009, 홍성사)은 백주년 행사와 저술들을 보고, 빠진 부분이 사진으로 보는 현장감이어서, 400여 장의 1900년대 사진을 수집 정리해서 만든 책이다. 2007년에 석좌교수가 되는 선물을 받았기에 한국 교회에 감사하는 뜻으로 낸 책이다. 미국에서는 사진 한 장을 출판하려면 아카이브 허락..
[내 연구 분야 4] 한글 성경의 역사 나는 1986년 국사학과에 편입한 이후 만주의 로스와 로스본 성경의 번역, 출판, 반포 역사를 2년 간 공부했다. 이만열 교수님이 성서공회로부터 받은 프로젝트를 위해 나를 조교 연구원으로 고용해 주었기 때문이다. 내 국사학과 학부 졸업(1988년 2월) 논문이 원고지 400매의 "예수셩교본과 한국 개신교의 시작"이었다. 그것은 대한성서공회사 1권의 첫 부분이 되었고, 요약해서 한국기독교역사연구회 편, (기독교문사)의 한 챕터가 되었다. 이후 신학교 M.Div.와 Th. M 5년 간 대한성서공회사 1권과 2권을 썼다. 마지막에 시간에 조금 모자라 영문과 동기로 교사를 하던 류대영(현 한동대 교수)에게 2권 일부분을 정리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내가 정리해 둔 자료들과 노트를 주었다. 그래서 2권은 류대영과 이..
[내 연구 분야 2] 의료사 35년 전 학부 4학년 때 초고를 썼다. 당시엔 컴퓨터가 없었기에, 노트에서 노트로 정리한 후, 200자 원고지 4,000장 정도를 8개월 정도 만에 썼다. Korea Mission Field도 일부만 수집 복사되어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자료가 열악했던 시절이다. 선교사들의 보고서/선교지부/선교회 연례보고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이후 나는 의료사를 할 뜻은 있었으나, 후학들이 열심히 하고 나 또한 유학을 왔으므로 중단했다. 그러다가 대한간호협회가 간호 역사가 전혀 없다며, 자료집부터 만들자고 해서 제중원 시절부터 해방 이전까지 자료집 네 권을 만들고(3-4권은 내년에 나옴), 화보집 1권도 만들어, 30만 한국 간호인에게 역사가 있다는 자부심을 주었다. 곧 간호협회 100주년이 다가오므로, 만일 내가 시..
내 연구 분야 1: 초대 한국 기독교사 내 연구 분야는 너댓 가지다. 초대 한국기독교 역사 분야에서는, 한글로 다음과 같이 네 권의 책을 편역하거나 저술했다. 내 초대 한국교회사 한글 책 네 권을 차례로 읽고 공부할 경우, 1. 존스 저, 옥성득 편역, (홍성사, 2013) 2. (짓다, 2016) 3. (새물결, 2016)를 공부하고, 4. (새물결, 2020)를 정독하면 좋다. 사실 그래야 제대로 이해가 된다. 바로 4를 읽으면, 어떤 분은 재미 있게 읽을 수는 있지만, 그냥 넘어가는 구절이 많을 것이다. 물론 4번 한 권을 정독하고 재독해도 좋은 공부는 된다. 많은 분들이 3번을 읽었으니 바로 4번으로 가도 좋겠다. 예외적으로 영어책을 읽은 분이라도 4번은 200페이지 정도 많고 새로 수정했으니 읽으면 새로울 것이다.
<성산명경> 표지 작가는 안중식, 1909년 (1909) 표지 작가는 심전(心田) 안중식(安中植 1861-1919)이다. 나는 성산명경의 표지를 표지로 사용했다. 아래 그가 그린 “桃園問津圖”(1913)를 보면 책 표지 그림과 화풍이 비슷하다. 책 표지 그림은 최병헌의 (1909)의 표지 그림으로 1911년판에는 일부를 바꾼 새 그림으로 다시 사용했다. 도원문진도와 성산명경도를 비교해 보면 소나무 그림이나 배 모양, 화풍 등으로 볼 때 안중식의 그림이 확실하다. 그 동안 성산명경 표지를 누가 그렸는지 몰랐는데, 오늘 심전의 작품인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1909년 성산명경에서 진리를 찾아가는 순례자의 모습을 그렸다면, 1913년 도원문진도에서도 무릉도원을 찾아가는 도인의 모습을 그렸다. 안중식(安中植, 1861년 8월 28일 - 1919년 9월 1..
<한국기독교형성사>, 오타 발견 (1) 47쪽 다원주의자들에 --> 다원주의자들의 (2) 73쪽 8행: 발행 그리고 --> 발행, 그리고 (3) 199쪽, 하6: 세 기독교 --> 기독교 (4) 408쪽 헌화하며 --> 훤화하며 (5) 456쪽 지도 안에서 1번과 2번이 바뀌었습니다. (6) 그 페이지 각주 73에서 the --> The (7) 494-495: 무치내교회--> 무지내교회 (8) 사진 78: 사진 중앙에 서경조가 앉아 있고 그 오른쪽이 김종섭이다. --> 사진 중앙에 서경조가 앉아 있다. (9) 544쪽 표5에서 사진처럼 독생자를 문리본 칸으로 보낼 것 (10) 635쪽 3줄: +2로 --> ㄴ으로 (11) 660쪽 끝줄. 기도회를 것은 --> 기도회를 연 것은 (12) 757쪽 1행: 파이팅 --> 화이팅 (13) 뒷표..
신간 소개 옥성득, (새물결플러스, 2020. 2. 27), 768쪽. 출판사 리뷰 전통적으로 한국 초기 기독교사에 대한 연구는 서구 선교사들이 주도한 선교의 역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본서는 책 제목이 말하듯이 영미 선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한국을 대상으로 삼고 선교한 선교의 역사가 아닌, 한국인과 선교사들이 협력하여 만든 ‘한국’ 기독교의 역사에 대한 서술이다. 나아가 교회의 발달을 기술하는 교회사를 넘어 한국 종교사와 세계 기독교사의 일부인 한국 ‘기독교’ 역사의 서술을 지향한다. 또한 본서는 근대가 가진 식민성, 다층성, 혼종성을 탐구하지만, 동시에 창출된 한국 기독교의 기독교적 보편성과 한국적 독특성에 관심을 기울인다. 본서는 저자가 35년 동안 심도 있게 연구한 초기 한국 기독교사 연구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