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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김교신

1936 김교신, 금후의 조선 기독교

김교신, "금후의 조선 기독교" <김교신전집> 1, 122-124. 

김교신 전집이 다시 나왔다고 한다. 1936년 2월에 쓴 그의 글을 보자.


한국기독교 역사는 형편없는 인간들에도 불구하고 은총의 역사로 그나마 흘러왔다.

첫 50년이 "성신 타입"이었다면 금후엔 "학구 타입"이 되어야 하겠다. 

성신이든 학구든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안된다. 

성령의 도움으로 성신과 학구가 합금처럼 하나 될 때 다가오는 순교의 시대를 견딜 수 있을 것이다.


 


위의 내용을 오늘에 적용하면, 흔히 해방 후 50년은 성장의 시대, 이후 지금까지 쇠퇴의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그나마 지난 20년을버틴 것은 은총이었다. 이제 남은 30년은 다시 성신("할렐루야" 개인 구원과 교회 성장과 성령 충만) 타입과 학구 ("하나님의 나라"와 소수자 보호와 사회 정의) 타입이 성령으로 合金처럼 하나 되어야 대파국의 절망 시대를 견딜 수 있겠다. 


1936년 김교신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집 재출판은 그와 우리의 꿈의 재출판이다. 

2019년 우리의 꿈은 이루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