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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1920s

1922 공주 목회자 사경회

[이 한 장의 사진]

옥성득

1922년 공주지역 감리회 목회자 사경회


1. 무어 목사가 가르치고 무어의 조사가 한국어로 도와주는 듯.

    전도부인 4명도 참석. 남녀 분리대를 치우고 함께 앉았다.

    삼일운동 후라 일본 순사가 와서 감시하고 있다. 

    그러나 듣는 한국인 목사들의 태도가 여유롭다.

    성경 공부하는 데 쫄 필요가 없다. 

    순사만 긴장하고 있다.


2. 한국인 목사들의 기도회

   사경회 중 기도하는 목회자들.

   삼일운동 실패 후 기도하지 않을 수 없던 때




사족) 

1. 두 번째 사진에서 오른 쪽 문 쪽에 아이들이 보고 있다. 아이들의 신앙은 이런 기도 모습을 보고 자란다.


2. 내가 어릴 때에 전기가 없는 시골이라 교회에도 저런 등불을 켰다. 나무 마루에 앉아서 예배를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