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선교

일제 시대 만주 한인 교회사 연구 절실하다

1924년 이후 만주 시베리아 지역 선교지 분할도를 보자. 이 광활한 지역에 1920년대부터 한인 이민이 본격화되자 그들을 따라 교회와 선교도 따라가게 된다. 사람이 있는 곳에 선교가 있기 때문이다.  

보라색 부분인 용정을 줌심으로 하는 북간도 지역 연구는 상당히 축척되었다. 기독교장로회(기장)와 한신(조선신학교에서 발전)의 뿌리가 그곳에 있기 때문에, 한신 쪽 신학자들이 북간도 캐나다장로회 선교와 김재준, 윤동주, 문익환 등 개인 연구까지 광범위하게 작업을 했다. 감리교회도 일부 연구를 했다.

그러나 노란색 부분인 서간도 지역은 한국 개신교의 발상지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로스 관련 연구만 35년 전에 한번 정리된 이후,  1921년 4월 신핀(흥경)에 선교지부가 개설되고, 1923년 10월 Cook(국유치) 목사 부부와 1924년 1월 Henderson (현대선) 목시 부부의 거주 시작에서 개시된 서간도 북장로회 선교에 대한 연구는 별로 없다. 초록색 부분도 장로회 선교지역이다. 

만주, 시베리아, 특히 서간도 한국 기독교인의 민족 독립 운동을 더 체계적으로 연구해아 한다. 한경희 목사의 사역도 이 지역이다. 1930년대 후반 강계-하르빈까지 확대 연결되는 북장로회 선교사들의 활동과 선천-의주-강계에서 서간도로 연결되는 한국인 그리스도인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10년 안에 몇 개의 박사논문과 몇 권의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