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신조(신경)
'사도신경'이나 '니케아신경'처럼 교회가 함께 고백하는 신앙고백으로, 교회 공동체가 무엇을 공동으로 믿는지를 밝힘으로써, 교회의 하나됨(연합),거룩함(이단 배격), 사도성(정통성)을 도모한다. 그러나 한 시대가 만든 가장 좋은 신앙고백이라도, 완벽하거나 오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동시에 새 시대와 새 환경에서는 새로운 우리 자신의 신앙고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앙고백은 새롭게 업데이트해야 한다. 다른 이유는 새 시대에는 새로운 이단이나 가르침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히틀러의 통치에 대항한 독일 고백교회의 신앙고백처럼, 교회는 과거 신앙고백서를 존중하되, 늘 새로운 신앙고백서를 준비해야 한다.
이 신조를 요약하여 초신자나 어린이에게 가르치는 것이 요리문답서이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중국 교회에 맞게 바꾼 네비어스 부인의 <예수교문답>(1895) 등이 초기 한국 교회에 널리 사용되었다.
12신조, 1907년
1907년 대한예수교장로회 독립노회가 조직될 때 채택한 신경은 12신조였다. [전문은 아래에 있다.]
현재 한국 장로교회들은 이 신조를 여전히 신경으로 수용하면서, 새 신앙고백서를 추가하고 있다.
<12신조>는 1904년 인도에서 여러 장로회선교회들이 '연합' 장로교회를 조직할 때 채택한 것이다. 연합은 아주 상세한 신조보다 폭넓고 간단한 신조가 좋기 때문에, 또 (비록 도르트신조와 웨스트민스터신조를 선호하지만) 복잡한 서구 신학의 오랜 논쟁사를 기초로하는 16-17세기 종교개혁 이후의 신조를 아시아 교회에 부과하는 것은 유아교회에 짐을 지우는 넌센스이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12개의 신조만 채택했다. 이는 영국 장로교회의 <24개조 신조>(1890)를 요약한 것이기도 했다. 선교지에서 여러 선교회들이 연합하여 하나의 장로교회를 세워야 한다는 19세기 말 에큐메니즘 운동의 결과이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4개의 장로회(미북장, 미남장, 캐나다장, 호주장) 선교회들은 대한예수교장로회공의회를 조직하고, 1902년 하나의 "대한예수교장로회"를 위한 노회 조직을 준비하면서, 신조위원회(위원장 마포삼열)를 구성하고, 적절한 신조를 작성하도록 맡겼다. 위원회는 3년간 연구한 후 마침 1904년 인도연합장로교회가 채택한 <12신조>를 채택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 보고했다. 결국 1907년 독노회에서 이를 채택했다.
클라크의 설명, 1919
다음은 이 12신조에 대한 1919년 곽안련(C. A. Clark) 목사의 해설이다. 그는 (1) 도르트신조,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등 전통 신조를 존중하되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2) 한국의 12신조는 여러 장로회 신조들 가운데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자부했다.
1907년 한국 장로교회가 12신조를 채택한 이유는
1. 초기 유아 상태의 한국 교회에 적절하므로 (서구 신학의 짐을 지우지 말 것)
2. 아시아 장로교회가 하나의 신조를 채택하여 연합할 수 있으므로.
1번의 경우 이미 선교 초기부터 소요리문답과 신도게요(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를 한문으로 번역한 것)와 교회치리와 예배 모범 등 웨스트민스터 4대 문서를 모두 철저히 교육하고 신학교에서도 1902년부터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에, 12신조를 채택하더라도 웨스트민스터 신조로 보완하는 관계였다. [12신조 서언을 보라.]
2번이 중요한데, 서구신학과 아시아신학을 함께 추구하는 에큐메니칼한 시각을 첫 노회 조직부터 고려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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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장로교회 신경(1907년 독노회 신경, 현대어로 옮겼음)
서문
대한장로교회에서 이 아래 기록한 몇가지 조목으로 신경을 삼아 목사와 및 인허강도인과 장로와 집사로 하여금 청종케 하는 것이 대한교회를 설립한 본 교회의 가르친 바 취지와 표준을 버림이 아니오 오히려 찬성함이니 특별히 웨스트민스터 신경과 성경요리문답 대소책자는 성경을 밝히 해석한 책인즉 우리 교회와 신학학교에서 마땅히 가르칠 것으로 알며 그 중에 성경요리문답 작은 책을 더욱 교회 문답으로 삼느니라.
신경의 조목
1. 신구약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이시니 믿고 행할 본분의 확실한 법례인데 다만 이 밖에 없느니라.
2. 하나님은 홀로 하나이시니 오직 이만 경배할 것이라 하나님은 신이시니 자연히 계시고 무소부재하며 다른 신과 모든 형용물과 부동하시며 그 계신 것과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과 사랑하시는 일에 대하여 무한하시며 무궁하시며 변치 아니하시느니라.
3. 하나님의 본체에 삼위가 계시니 성부 성자 성신이신대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니 원체도 같고 권능과 영광도 동등이시니라.
4. 하나님께서 그 권능의 말씀으로 유형물과 무형물들을 창조하셨고 보호하며 주장하시며 모든 것을 자기의 정하신 뜻대로 행하사 그 지혜롭고 선하며 거룩하신 목적을 이루게 하시나 그러나 결단코 죄를 내신 이는 아니시니라.
5. 하나님이 사람을 남녀로 지으신대 자기의 형상을 의지하사 지식과 의리와 거룩함으로서 지으사 동물위에 주장하게 하셨으니 모든 세상 사람이 다 한 근원에서 났은즉 한 동포형제니라.
6. 우리의 시조가 선악간 택할 자유능이 있었는데 필경 시험을 받아 하나님께 범죄한지라 모든 인종들이 그 시조아담으로부터 범상한 세대를 이어 내려옴을 인하여 그 범죄한 속에 참예하여 함께 빠졌으니 사람의 원죄와 및 상한 성품을 받은 외에 범죄할 줄 아는 자가 일부러 짖는 죄도 있나니 모든 사람이 금세와 내세에 하나님의 공번된 진노와 형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7. 하나님이 사람을 무한히 사랑하사 죄를 속하시고 상한 성품을 고치시고 형벌을 면체 하시며 영생을 주시라고 자기의 영원한 독생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사 육신을 이루게 하신지라 이 예수의 몸밖에는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은 것이 없느니라 다만 예수로 말미암아 사람이 능히 구원을 얻는지라 그 영원한 아들이 참 사람이 되사 전과 지금과 영원까지 한 위에 각 다른 두 성품을 겸하였으니 참 하나님이시오 참 사람이시라 성신의 권능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났으되 오직 죄는 없는 자라. 죄인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법을 완전히 복종하시고 몸을 드려 참되고 온전한 제물이 되사 하나님의 공의에 적당하게 하시며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묻히셨다가 죽은 가운데서 삼일만에 부활하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고 그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시다가 그리로서 재림하사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고 세상을 심판하시리라.
8. 성부와 성자의 보내신 성신께서 사람으로 하여금 죄와 환난을 깨닫게 하시며 마음을 밝게 하사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며 뜻을 새롭게 하시고 권면하사 복음에 기록한대로 값없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능히 받게 하시며 의로운 열매를 맺게 하사 구원을 얻게 하시느니라.
9.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백성을 택하사 사랑함으로 그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고 그 깊으신 뜻대로 저희를 미리 작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을 삼으셨으니 그 사랑하시는 아들의 안에서 저희에게 후하게 주시는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라는 것이로되 오지 모든 세상 사람에게 대하여는 온전한 구원을 값없이 주시려하여 명하시기를 너희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믿고 의하하여 본 받으며 하나님의 나타내신 뜻을 복종하여 겸손하고 거룩하게 행하라 하셨으니 그리스도를 믿고 복종하는 자는 구원을 얻는지라. 저희가 받는바 특별한 이익은 의가 있게 하심과 의로운 사람이 되어 하나님 아들들 수에 참예하게 하심과 성신의 감화로 거룩하게 하심과 영원한 영광이니 믿는 자는 이 세상에서도 구원 얻는 줄을 확실히 알고 기뻐할지라 성신께서 은혜의 직분을 행하실 때에 은혜 베푸시는 방도는 특별히 성경말씀과 성례와 기도니라.
10.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성례는 세례와 성찬이니 세례는 성부 성자 성신의 이름으로 물로 씻음이니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선신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고 새롭게 하심과 우리 주의 종이 되는 언약을 믿는 것을 인쳐 증거하는 표인즉 이 예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와 및 그의 자녀들에게 행하는 것이요 주의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여 떡과 잔에 참예하는 것이니 이는 믿는 자가 그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는 이익을 받는 것을 인쳐 증거하는 표라 이 예는 주께서 오실때까지 주의 백성이 행할지니 이로 표하는 것은 주를 믿고 그 속죄제를 의지함과 거기서 좇아하는 이익을 받음과 더욱 주를 섬기기로 언약함과 주와 및 여러 교우로 더불어 교통함이라 성례의 이익은 성례의 본덕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성례를 베푸는 자의 덕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다만 그리스도의 복주심과 및 믿음으로써 성례를 받는 자 가운데 계신 성신의 행하심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1. 모든 믿는 자의 본분은 그 교회 가운데서 서로 합심되어 그리스도의 성례와 다른 법례를 지키며 주의 법을 복종하여 항상 기도하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주를 경배하기 위하여 함께 모이며 주의 말씀으로 강도함을 자세히 들으며 하나님께서 저희로 하여금 풍성하게 하심을 쫓아 연보하며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또한 모든 사람에게도 그와 같이 할 것이요 그리스도의 나라가 온 세상에 퍼지기 위하여 힘쓰며 주께서 영광 가운데서 나타나심을 바라고 기다릴지니라.
12. 마지막 날에 죽은 자가 부활함을 받고 그리스도의 심판하시는 보좌앞에 서서 이 세상에서 선악간 행한 바를 따라 보응을 받을 것이니 그리스도를 믿고 복종한 자는 현저히 사함을 얻고 영광 가운데로 맞아들이는바 되려니와 오직 믿지 아니하고 악을 행한 자는 정죄함을 입어 그 죄의 적당한 형벌을 받을지니라.
인가식
내가 이 교회의 신경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세운 줄로 믿사오며 곧 나의 신경으로 삼고 공포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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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로교회 12신조 [1930년 수정본]
서언
대한예수장로회에서 이 아래 기록한 몇 가지 조목을 목사와 강도사와 장로와 집사로 하여금 승인할 신조로 삼을 때에 대한 예수교 장로회를 설립한 모(母) 교회의 교리적 표준을 버리려 함이 아니요, 오히려 찬성함이니 특별히「웨스트민스터」신도게요서(信道揭要書)와, 성경 대·소요리문답은 성경을 밝히 해석한 책으로 인정한 것인 즉 우리교회와 신학교에서 마땅히 가르칠 것으로 알며 그 중에 성경 소요리문답은 더욱 우리 교회 문답 책으로 채용하는 것이다.
신조
1.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신앙과 본분(本分)에 대하여 정확무오(正確戊午)한 유일(唯一)의 법칙이다.
2. 하나님은 한 분뿐이시니 오직 그만 경배할 것이다. 하나님은 신(神)이시니 스스로 계시고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시며 다른 신과 모든 물질과 구별되시며, 그 존재(存在)와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과 사랑하심에 대하여 무한하시며 변하지 아니하신다.
3. 하나님의 본체(本體)에 세 위(位)가 계시니 성부, 성자, 성령이신데 이 세 위는 한 하나님이시라. 본체는 하나요, 권능과 영광이 동등(同等)하시다.
4. 하나님께서 모든 유형물(有形物)과 무형물(無形物)을 그 권능의 말씀으로 창조하사 보존하시고 주장 하시나 결코 죄를 내신 이는 아니시니 모든 것을 자기뜻의 계획대로 행하시며 만유(萬有)는 다 하나님의 착하시고 지혜롭고 거룩하신 목적을 성취하도록 역사 하신다.
5. 하나님이 사람을 남녀로 지으시되 자기의 형상대로 지식과 의와 거룩함으로 지으사 생물(生物)을 주관하게 하셨으니, 세상 모든 사람이 한 근원에서 나왔은즉 다 동포요 형제다.
6. 우리의 시조(始祖)가 선악간 택할 자유능(自由能)이 있었는데 시험을 받아 하나님께 범죄한지라 아담으로부터 보통 생육법(生育法)에 의하여 출생하는 모든 인종들이 그의 안에서 그의 범죄에 동참하여 타락하였으니, 사람의 원죄(原罪) 와 및 부패한 상품 밖에 범죄할 능(能)이 있는 자가 일부러 짓는 죄도 있은즉 모든 사람이 금세와 내세에 하나님의 공평 한 진노와 형벌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7. 인류의 죄와 부패한 죄의 형벌에서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고자 하사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그의 영원하신 독생자 주 예수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으니, 그로만 하나님께서 육신을 이루었고 또 그로만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 그 영원한 아들이 참사람이 되사 그 후로 한 위에 특수한 두 성품이 있어 영원토록 참 하나님이시요, 참 사람이시라. 성령의 권능으로 잉태하사 동정녀(童貞女) 마리아에게 났으되 오직 죄는 없는 자시라. 죄인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법에 완전히 복종하시고 몸을 드려 참되고 온전한 제물이 되사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하게 하시며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려고 십자가(十字架)에 못박혀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3일 만에 부활하사 하나님 우편에 승좌하시고 그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시다가 저리로서 죽은 자를 살리시고 세상을 심판 하려 재림하신다.
8. 성부와 성자로부터 오신 성령께서 인생으로 구원에 참여하게 하시나니 인생으로 죄와 비참을 깨닫게 하시며 그 마음을 밝혀 그리스도를 알게 하시고 그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권하시며 권능을 주어 복음에 값없이 주마 한 예수 그리스도를 받게 하시며 또 그 안에서 역사하여 모든 의의열매를 맺게 하신다.
9.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백성을 택하사 사랑하므로 그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고 그 기쁘신 뜻대로 저희를 미리 작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을 삼으셨으니 그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저희에게 두텁게 주시는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로되 오직 세상 모든 사람에게 대하여는 온전한 구원을 값 없이 주시려고 하여 명하시기를 너희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주로 믿고 의지하여 본받으며 하나님의 나타내신 뜻을 복종하여 겸손하고 거룩하게 행하라 하셨으니 그리스도를 믿고 복종하는 자는 구원을 얻는지라. 저희가 받은 바 특별 한 유익은 의가 있게 하심과 양자(養子)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의 수(數)에 참여하게 하심과 성령의 감화로 거룩하게 하심과 영원한 영광이니 믿는 자는 이 세상에서도 구원 얻는 줄로 확실히 알 수 있고 기뻐할지라. 성령께서 은혜의 직분을 행하실때에 은혜 배푸시는 방도는 특별히 성경 말씀과 성례와 기도다.
10.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성례(聖禮)는 세례와 성찬이라.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씻음이니 우리 가 그리스도와 병합하는 표적과 인(印)침인데 성령으로 거듭남과 새롭게 하심과 주께 속한 것임을 약속하는 것이라. 이 예(禮)는 그리스도안에서 신앙을 고백하는 자와 그들의 자녀들에게 배푸는 것이요,주의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여 떡과 잔에 참여하는 것이니 믿는 자가 그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는 유익을 받는 것을 인쳐 증거하는 표라. 이 예(禮)는 주께서 오실 때까지 주의 백성이 행할지니 주를 믿고 그 속죄제를의지함과 거기서 좇아 나는 유익을 받음과 더욱 주를 섬기기로 언약(言約)함과 주와 및 여러 교우로 더불어 교통하는 표라. 성례의 유익은 성례의 본덕(本德)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성례를 배푸는 자의 덕으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다만 그리스도의 복 주심과 믿음으로써 성례를 받는 자 가운데 계신 성령의 행하심으로 말미암음이다.
11. 모든 신자의 본분은 입교(入敎)하여 서로 교제하며, 그리스도의 성례와 그 밖의 법례(法例)를 지키며, 주의 법을 복종하 며, 항상 기도하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주를 경배하기 위하여 함께 모여 주의 말씀으로 강도(講道)함을 자세히 들 으며, 하나님께서 저회로 하여금 풍성하게 하심을 좇아 헌금하며,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은 심사(心思)를 서로 표현하며, 또한 일반 인류에게도 그와 같이 할 것이요, 그리스도의 나라가 온 세상에 확장되기 위하여 힘쓰며, 주께서 영광 가운데 서 나타나심을 바라고 기다릴 것이다.
12.죽은 자가 끝날에 부활함을 받고 그리스도의 심판하시는 보좌 앞에서 이 세상에서 선악 간 행한 바를 따라 보응(報應)을 받을 것이니 그리스도를 믿고 복종한 자는 현저히 사() 함을 얻고 영광중에 영접을 받으려니와, 오직 믿지 아니하고 악을 행한 자는 정죄함을 입어 그 죄에 적당한 형벌을 받는다.
승 인 식
교회의 신조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한 것으로 내가 믿으며 이를 또한 나의 개인의 신조로 공포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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