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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아시아의 에피데믹 1907-1917년 아시아에서 역병으로 최소한 1,000만 명이 사망했다. 1910-11년 만주 흑사병으로 60,000명이 사망한 것은 두 번째 규모였으나 치사율은 100%였다. 그만큼 110년 전 아시아인들은 역병으로 스러져갔다. 다만 일본의 경우와 실론, 싱가포르, 사이암 등에서는 선진 의학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었다. 의료 과학이 국력과 문명의 상징이었다. 이런 전염병이 지난 100년 간 유행하지 않아서 현재 지구인들이 망각해 버렸지만, 역사를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무시무시한 에피데믹과 팬데믹이 아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인구를 조절하거나 감소시켰음을 알 수 있다. (18-19세기에는 천연두가 #1 killer였다.) 중국인 의사 오연덕은 1910-11년 만주 흑사병과 1921년 만주, 산동..
인천 WFMS 여성 선교사 사택, 1910년 경 미국북감리회 해외여성선교회 독신 여성 선교사관 Jessie Bell Marker(1875-) 양과 Lula Adelia Miller(1870-) 양, 1910년 경. 밀러 양은 1901년에 내한했으며, 마커 양은 1905년에 내한했다. http://catalog.gcah.org/omeka/items/show/8905 현재 영화초등학교 동남쪽 언덕 방향으로 인천 창영동에 있는 창영감리교회 안에 있다. 몇 년 전 사진대로 원형을 복원했다. 인천 동구 창영동 38번지, 인천 여선교사 합숙소로, 바로 위에 현재 인천세무소 자리에 남선교사 합숙소가 있었다. 세무소 바로 뒷편에 조지 히버 존스 목사의 에즈베리 사택이 있었다. UMC Digital Galleries | Mission Photograph Album -..
평양 빌링스 목사의 집 [이 한 장의 사진] 1908년 내한한 빌링스(Bliss W. Billings, 1881-1969) 목사의 평양 사택, 1910년 경(?) 빌링스는 1917-32년 연희전문학교 교수로 영어와 종교학 강의 1932-39 감리회신학교 교장 1940 추방 1948 재내한하여 한국전쟁 때 구호사업하고, 1953년 은퇴.
한 선교사의 일생: 마포삼열 20세기 가장 위대한 선교사의 한 사람이었던 마페트(Samuel Austin Moffett 馬布三悅, 1864-1939) 목사 그는 스물 여섯 생일이던 1890년 1월 15일 한국에 파송되어 70세인 1934년 한국 기독교선교 50주년, 본인 한국선교 45주년 때 은퇴했다. 북한 선교를 개척하기 위해 9년이나 결혼을 미루며 작은 골방에서 잤던 그였다. 평양을 세계 최고 최대 선교지부로 만드는 일에 청년, 장년, 노년을 헌신했다. 한국을 깊이 사랑했기에 은퇴 후에도 딱히 갈 데가 없어 그대로 평양에 살기로 작정했다. 그러나 1936년 신병 치료를 위해 미국에 잠시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 길이 되었다. [신사참배 반대 선교사를 미행 감시하던] 일본 형사에 쫓기는 환영에 시달리는 정신병에 걸린 아내를 돌보다 1..
한 사람을 평가하려면 그의 말년을 보라 개신교 신앙의 선배들은 몇 살까지 살았는지 일부만 살펴보자. 61세 이전에 별세 류관순 18. 전태일 23. 이용도 33 / 박에스더 34 / 전덕기 39. 이수정 44 / 김교신 44 / 백홍준 45 / 하란사(김란사) 47 / 주기철 47 / 손양원 48. 최태용 53 / 한경희 54 / 장준하 57 / 홍택기 57 / 손정도 59 / 오문환 59 / 안창호 60. 61-70세 별세 윤성범 64 / 하용조 65 / 길선주 66 / 이승훈 66 / 조만식 67 / 강영우 67 남궁혁 68 / 최병헌 69 / 권정생 69 / 박관준 70 / 강규찬 70 71세 이후 별세 한석진 71 / 양주삼 71 / 김활란 71 / 김창식 72 / 옥한흠 72 / 김 구 72 / 한상동 75 / 신흥우 76 / 유일한..
한국교회 추수감사절은 미국절기를 그대로 수용한 것인가? 3년 전에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는 주제이지만,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어 다시 정리해 본다. ---최근(2017년) 페이스북에 추수감사주일에 대한 글이 몇 개 올라온다. 에도 권영진 목사의 칼럼이 실렸다. 그 내용을 대충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국교회 추수감사주일(11월 셋째 주)과 구약의 초막절(유대음력 7월 15일)은 다른 날이다. 따라서 현재 한국교회가 지키고 있는 추수감사절은 성경에 존재하지 않는 절기이다. 2. 유대인의 3대 절기의 하나인 초막절(수장절, 추수 감사)은 한국 음력으로 하면 8월 추석이 되므로, 추석을 한국교회 감사주일로 하면 좋을 것이다. 3. 현재 한국교회가 지키고 있는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이다..
서평: <대한성서공회사 III> “『대한성서공회사 III』: 한 기관의 역사를 넘어 축약본 한국교회사의 역할까지 해온 책” [옥성득, 대한성서공회사Ⅲ 1945~2002, 서울: 대한성서공회, 2020] “『대한성서공회사 III』: 한 기관의 역사를 넘어 축약본 한국교회사의 역할까지 해온 책” [옥� 논문, 학술저널 검색 플랫폼 서비스 www.dbpia.co.kr file:///C:/Users/Oak/Downloads/%E3%80%8E%EB%8C%80%ED%95%9C%EC%84%B1%EC%84%9C%EA%B3%B5%ED%9A%8C%EC%82%AC%20III%E3%80%8F%20%ED%95%9C%20%EA%B8%B0%EA%B4%80%EC%9D%98%20%EC%97%AD%EC%82%AC%EB%A5%BC%20%EB%84%98%EC%96%B4%..
언더우드자료집 1-5권 104년 전 오늘 Horace G. Underwood died on Oct. 12, 1916. 20년 전 나는 그의 자료집을 만들기 시작해서 10년 만에 다섯 권을 완성했다. 2020년 올해 미국에서는 그 자료집들이 디지털화되어 미국 학생이나 교수는 읽을 수 있다. 언더우드 가신지 100 여 년만에 그의 글이 온라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