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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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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서울역 풍경 세브란스 치과 병실에서 바라본 서울역, 1925 1900년 7월 8일 : 경인선 노량진~경성 간 개통과 함께 남대문역(南大門驛)으로 영업 개시 1923년 1월 1일 : 경성역(京城驛)으로 역명 변경 1925년 경성역(舊서울역) 건물을 완공했다. 역 앞으로 전차가 다니는 모습이 이채롭다.
음악으로 신학하기 [Music and Theology] 세상과 하나님에 대해서 의문이 들 때, 음악을 만들거나 음악을 듣는 것이 치유가 된다. 그것은 도피가 아니라 더 깊은 차원의 천, 지, 인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다. 다윗은 시인/음악가였다. 공자는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 예수도 시인/음악가였다. 루터와 칼뱅은 음악과 신학을 깊이 논했다. 음악이 없었다면 개신교는 없었다. 음악 없이 신학은 없다.
2018. 12 한국 교회 지형도 2018년을 정리하는 글: 한국 교회 지형도
玉이라야 神靈하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 심심풀이 靈 자를 옥편에서 찾아보면 의외로 그 부수는 王(玉)이다. 형성 글자로 윗 부분은 발음 령(링)으로 구름을 향해 세 사람(口口口 = 여러 사람)이 기도하니 비가 오는 모습이다. 그 아래 부분이 뜻으로 비가 오도록 하는 기구는 옥(玉)이다. 무당이 옥을 가지고 춤을 추고 여러 사람이 기도하는 기우제를 통해 하늘에서 비가 오는 모습이 靈이다. 기독교에서도 성령의 단비를 흠뻑 내려 달라고 기도하고 찬송하며, 구약에도 아침 이슬이나 비를 하나님의 은혜에 비유한다. 모두 농경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때에 맞게 내리는 비였다. 가뭄에 비가 오도록 기도하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도구는 玉이었다. 영험한 무당이 옥을 손에 들고 춤을 추며 여러 사람들이 함께 기원할 때 하늘이 응하는 모습이다. 설문해자 사이트로 ..
유대 유월절과 유사한 평양 정월 대보름 풍습 올해 4월 19일은 유대인에게는 유월절(passover)이요 기독인인에게는 수난의 성금요일이다. 의례는 변화고 토착화할 수 있는 부분이다. 유월절이 수난절이 되었듯이, 한국교회는 수난절을 좀 더 한국화할 필요가 있다. 길선주 목사는 기독교 의례를 한국화한 선구자였다. 1920년대에 정리한 길선주 목사 글, "유대 풍습과 조선 풍습이 동일한 일"에서 62번, 63번은 유월절을 다룬다. 유대인들이 유월절에 양을 잡아 먹고 문설주에 그 피를 바르듯이, 한국에서는 정월 대보름 전날에 개를 삶아(烹狗) 먹는데, 그 전에 개 피를 대문에 바른다. (북한의 단고기 먹는 풍습!) 다른 유월절 음식인 쓴 나물을 먹는 풍속도 동일하다고 적었다. 길선주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풍습과 당시 조선 풍습 100여 가지를 기록해 놓..
이기풍 목사 연보, 가족, 가계도 이기풍 목사의 간단한 연보와 사진 1891년 평양 포졸(yamen runner)로 평양을 방문한 마페트 선교사에게 돌을 던져 위협1896년 원산으로 이주, 스왈른 목사에게 세례를 받고 입교1899년 스왈른이 평양 선교지부로 이주할 때 함께 와서 조사(助事)로 활동1904년 안악 지역에서 스왈른 선교사 조사          신학생 시절에 부인 유씨 사망1906년 황해 재령 선교지부 신설되자 샤프 선교사의 조사로 활동1907년 평양신학교 제1회 졸업, 9월에 목사 안수1908년 3월 제주도 선교사로 파송1918년 3월 광주 북문안교회(현 광주제일교회) 담임목사1920년 전남 노회장. 1921년 10대 총회장1924년 고흥교회 부임.            제주도 성내교회부임 1931년 벌교교회 부임1934년 낙..
하느님인가, 하나님인가? 하느님에서 하나님으로 개신교의 하나님은 용어(일반 명사)이지 이름(고유명사)이 아니다. '용어 문제(term question)'로 보는 한국교회사 ​많은 한국 개신교인이 '하나님'을 사용한다. 왜 하느님이 아닌 하나님인가 질문하면, 그저 하나+님으로 유일신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어떻게 숫자에 '님'이 붙으며, 표준어이자 고유어인 하느님을 사용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성경에 하나님으로 나오기 때문에 사용한다고 답한다. 주기도문에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했고, 가톨릭이나 성공회도 하느님을 사용하고, 신구교의 공동번역성서에도, 평양의 성경에도 하느님을 사용하는데, 굳이 개신교만 하나님을 사용할 필요가 있느냐고 지적하면, 더 이상 반론을 제기하지 못한다. 하나님이라는 용어의 역사적 유래나 다수 한국 개..
1923 게일, <연경좌담> 산상보훈 산상보훈으로 복을 누리고, 하나님을 보여주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너는 복이 있는 자라. 너 아니고 누구인가. 찬송하세 할렐루야" “산상보훈가 제一, 마태 5-7장” , 게일, 이창직 번역, 1923. 지금 맞춤법으로 고침 그리스도예수께서 무리들의 옴을보고 산에올라 앉으시니 많은제자 따라온다. 저희들을 향하여서 입을열어 하신말씀 천만고의 모범삼을 산상보훈 되었도다. 그 말씀에 일렀으되, 마음이 비인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천국을 얻을자가 너아니고 누구인가. 애통을 받는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많은위로 받을자가 너아니고 누구인가. 겸손한 온유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토지를 얻을자가 너아니고 누구인가. 의를사모 하는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 장래에 배부를자 너아니고 누구인가. 사랑많은 자비자여 너는복이 있는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