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년 평양 양란(洋亂)과 토마스의 순교, 그 해석사
옥성득, "1866년 평양 양란(洋亂)과 토마스의 순교, 그 해석사," , 2019년 1월 평양 기독교 역사는 1866(병인, 고종 3)년 9월의 평양 양란(제너럴셔먼호 사건)과 토마스(Robert J. Thomas, 1840~66) 목사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지난 150년간 토마스 사건은 몇 번의 계기를 통해 재구성되면서, 신학교 교회사 교수 중심의 ‘선교사--순교설’과 일반대 한국사 교수 중심의 ‘제국주의자--처형설’이 대립하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해방 이전에는 토마스의 죽음을 무모한 선교로 비판하다가 순교로 기념하는 쪽으로 바뀌었고, 해방 이후에는 찬양--비판--찬양이 교차하고 있다. 평양 교회사는 출발부터 논쟁사인 셈이다. 이 글은 자료 문제를 거론한 후, 지면 관계로 100주년이던 196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