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구 분야 3] 내한 선교사 연구
본격적으로 내한 선교사를 공부하자면, 일단 언더우드와 마페트 자료를 읽어야 한다. 보통 한국에서 자료집을 내면 원문을 복사해서 넣고 배열하는 수준이다. 그러면 읽는 사람이 거의 없다. 나의 첫 선교사 연구는 1984-85년에 공부한 (연세대, 1985)이다. 그 책 후반부를 학부 3학년 때 번역했다. 극히 일부 자료만 들어갔다. 언젠가 네 권, , 등 여러 명의 선교사 자료집을 내고 싶다. 은 언더우드 부부의 모든 1차 자료(출판된 책과 한글 저작은 제외하고, 편지, 연설문, 잡지 기고문 등 정리)를 수집하고, 타이핑하고, 한글로 번역하고, 각주를 달고, 사진을 정리하여 출판하는 데 꼬박 10년이 걸린 작업이었다. 이 다섯 권의 99%는 내가 만든 편역서이다. 나는 40대를 언더우드 부부와 함께 대화하며..
내 연구 분야 1: 초대 한국 기독교사
내 연구 분야는 너댓 가지다. 초대 한국기독교 역사 분야에서는, 한글로 다음과 같이 네 권의 책을 편역하거나 저술했다. 내 초대 한국교회사 한글 책 네 권을 차례로 읽고 공부할 경우, 1. 존스 저, 옥성득 편역, (홍성사, 2013) 2. (짓다, 2016) 3. (새물결, 2016)를 공부하고, 4. (새물결, 2020)를 정독하면 좋다. 사실 그래야 제대로 이해가 된다. 바로 4를 읽으면, 어떤 분은 재미 있게 읽을 수는 있지만, 그냥 넘어가는 구절이 많을 것이다. 물론 4번 한 권을 정독하고 재독해도 좋은 공부는 된다. 많은 분들이 3번을 읽었으니 바로 4번으로 가도 좋겠다. 예외적으로 영어책을 읽은 분이라도 4번은 200페이지 정도 많고 새로 수정했으니 읽으면 새로울 것이다.
프로필
Ad Fontes! 원전으로, 원 자료로, 기본으로 돌아가라! 한국 개신교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 논문, 책, 칼럼 등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네이버에서 "옥성득 교수의 한국 기독교 역사"를 약 2년 반 정도 운영하고, 2019년 1월 4일 이곳으로 이사 왔습니다. 저는 미국 UCLA 아시아언어문화학과에서 임동순 임미자 한국기독교 석좌 부교수로 있습니다. 1984년 한국기독교 백주년 때 한국교회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개항 이후 해방까지 한국 기독교 1차 자료를 주로 읽고 있으며, 의료 선교(간호사 포함), 성서 번역과 반포, 서구 기독교와 동아시아 기독교의 한국 토착화, 부흥 운동, 한국 종교와 기독교의 만남, 장로회 신학, 북한 기독교, 교육 선교, 가짜 역사 바로잡기, 교회 성장과 쇠퇴와 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