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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 통합 합동 분열 자료: 8월 7일 호남 노회 반WCC 성명서 호남 10개 노회 (150명 목사) WCC 철회 선언
평양 선교사들: Not civilization but Christ [초기 평양의 장로회 선교사들] 탈식민주의 입장이든 보수적 신앙을 정당화하는 입장이든 전형적인 초기(1910년 이전) 내한 미국 선교사들을 (1919년 브라운 총무의 말을 인용하여) 보수적,전천년설론적, 청교도적 신앙 유형의 인물로만 보거나, (류대영 교수처럼) 중산층 가치와 자본주의적 삶을 이식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한국교회사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 주장의 약점은 선교사들을 동질의 한 그룹으로 본다는 점이다. 다른 약점은 시차를 고려하지 않고 1919년의 브라운 총무의 평가나 1920-30년대의 모습을 1900년대에 투사한 것이다. 런던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뉴욕에서 갑부의 아들로 자라 뉴욕대학교를 다닌 언더우드와 남북전쟁 후 중서부 개척지 시골에서 자란 마페트, 리, 클라크..
내 석사 논문 [시골에서 쓴 석사논문] "초기 성경번역에 나타난 주요 논쟁 연구 1877-1939" 신학석사 졸업논문을 펴니 그 안에 신문 기사 세 개가 들어 있다. 1년간 거창에서 쓴 논문으로 1993년 전국신학대학협의회가 주는 논문상을 받았고 (3명 수상자 기독교윤리학의 김정준, 실천신학의 장성배, 역사신학 옥성득, 모두 나중에 교수가 되었다.) 내 논문이 신문 세 곳에 소개되었다. 에는 세 논문 모두, 와 에는 내 논문만 소개되었다. 기독공보와 한겨레가 관심을 가진 것은 당시 출판된 의 신명과 문체 등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었기 때문이었다. 두 신문 모두 한국교회 보수화를 비판하는 내 논문을 잘 소개해 주었다. 내 석사 논문은 다음 도서관에 있다고 한다. 경성대학교 도서관 / 고신대학교 문헌정보관 / 나사렛대학교 ..
음악으로 신학하기 [Music and Theology] 세상과 하나님에 대해서 의문이 들 때, 음악을 만들거나 음악을 듣는 것이 치유가 된다. 그것은 도피가 아니라 더 깊은 차원의 천, 지, 인을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다. 다윗은 시인/음악가였다. 공자는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 예수도 시인/음악가였다. 루터와 칼뱅은 음악과 신학을 깊이 논했다. 음악이 없었다면 개신교는 없었다. 음악 없이 신학은 없다.
2018. 12 한국 교회 지형도 2018년을 정리하는 글: 한국 교회 지형도
玉이라야 神靈하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 심심풀이 靈 자를 옥편에서 찾아보면 의외로 그 부수는 王(玉)이다. 형성 글자로 윗 부분은 발음 령(링)으로 구름을 향해 세 사람(口口口 = 여러 사람)이 기도하니 비가 오는 모습이다. 그 아래 부분이 뜻으로 비가 오도록 하는 기구는 옥(玉)이다. 무당이 옥을 가지고 춤을 추고 여러 사람이 기도하는 기우제를 통해 하늘에서 비가 오는 모습이 靈이다. 기독교에서도 성령의 단비를 흠뻑 내려 달라고 기도하고 찬송하며, 구약에도 아침 이슬이나 비를 하나님의 은혜에 비유한다. 모두 농경 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때에 맞게 내리는 비였다. 가뭄에 비가 오도록 기도하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도구는 玉이었다. 영험한 무당이 옥을 손에 들고 춤을 추며 여러 사람들이 함께 기원할 때 하늘이 응하는 모습이다. 설문해자 사이트로 ..
유대 유월절과 유사한 평양 정월 대보름 풍습 올해 4월 19일은 유대인에게는 유월절(passover)이요 기독인인에게는 수난의 성금요일이다. 의례는 변화고 토착화할 수 있는 부분이다. 유월절이 수난절이 되었듯이, 한국교회는 수난절을 좀 더 한국화할 필요가 있다. 길선주 목사는 기독교 의례를 한국화한 선구자였다. 1920년대에 정리한 길선주 목사 글, "유대 풍습과 조선 풍습이 동일한 일"에서 62번, 63번은 유월절을 다룬다. 유대인들이 유월절에 양을 잡아 먹고 문설주에 그 피를 바르듯이, 한국에서는 정월 대보름 전날에 개를 삶아(烹狗) 먹는데, 그 전에 개 피를 대문에 바른다. (북한의 단고기 먹는 풍습!) 다른 유월절 음식인 쓴 나물을 먹는 풍속도 동일하다고 적었다. 길선주 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풍습과 당시 조선 풍습 100여 가지를 기록해 놓..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