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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독교 "사회적 목회" / "사회적 교회" / "사회적 기독교"교회가 침체 쇠락하던 1920년대에 이미 유행했던 대안이다. 1926-29년도 교계 신문이나 잡지를 펼쳐 보라.사회 문제---생업 문제, 경제 자립 문제, 실업 문제, 계급 문제, 청년 문제, 여성 문제, 농촌 문제, 노동 문제, 민족 문제, 이민 문제, 술 문제, 공창 문제, 마약 문제, 이혼 문제, 비행 청소년 문제, 자본주의 문제 등등 --를 해결하는 기독교를 엄청 토론했다.영어 책, 일본어 책도 번역 출판하고, 세계 여행도 하고, 동아시아나 세계 여러 나라와 교회와 비교하면서 지적 지평을 넓혔다.가가와 도요히꼬(하천풍언)도 소개되었다. 조선의 간디 조만식 장로가 '경제 민족주의'인 물산장려운동도 전개했다.시대와 병진하는 교회, 과학과 종교의 ..
1919 삼일운동과 길선주 삼일운동과 길선주 33인 중의 한 명인 길선주 목사가 선언서에 찍을 도장만 빌려주고 사경회 약속 때문에 3월 1일 서울 태화관 선언식에 참석하지 않고, 그날 감옥에도 가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글이 있다. 그러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치이다. 길 목사는 2월 20일 가정 예배를 마치고 예정된 사경회를 인도하기 위해 장연읍으로 떠났다. 그는 은혜 중에 사경회를 마치고 사리원을 거쳐 서울로 향했으나, 기차가 연착하는 바람에 3월 1일 오후에 서울에 도착, 독립선언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길 목사는 서울역에서 관헌에게 자기 정체를 밝히고 곧 바로 서대문 감옥에 투옥되었다. 동료들이 있는 감옥 안이 영광의 자리였기 때문이다. 십자가 신학이었다. "Rev. Kil Sunju, Pastor of the Centra..
네 가지 마음의 적(빚) 영혼을 망치는 네 가지 원수: 네 가지 빚무릇 지킬 만한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우리 마음을 해치는 네 가지 감정, 부채 의식이 있다. (1) I owe you. 죄의식이다. 내가 문제다. 괴롭다.(2) You owe me. 피해의식이다. 남이 문제다. 화가 난다.(3) I owe me. 욕구불만이다. 내 내면이 문제다. 더 가지고 싶고 더 누리고 싶다.(4) God owes me. 비교하게 되고 세상이 불공평하게 느껴진다. 하나님이 문제다. 질투가 난다. 1. 죄책감: "당신에게 진 빚이 있어." (I owe you.) 우리는 불완전한 인간이라, 가까운 사람부터 먼 사람까지 갑질을 해서 공연히 괴롭힌다. 그 결과 나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이 때 할 일은 네 가지이다. 3R 1C (1) 회..
1984 공동번역성서 평양교정본을 만든 사람은 (1984) 교정 실무자는 1866년 토마스를 처형한 군인의 조카로 숭실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1930년대 말 평양 장로회신학교 구약학 교수 레널즈(W. Reynolds) 선교사의 번역 비서로 지낸 이영태(李榮泰)였다. 1. 성서공회 총무 민영진, "「북한성경」 제작 실무자 이영태(李榮泰)," 48-3 (2002 가을)에서내가 북한 성경을 볼 수 있었던 것은 1985년이었다. 미국에서 귀국한 친구로부터 그 성경을 받아볼 수 있었다. 그 무렵에 이미 우리나라의 일부 언론들은 북한 성경을 소개하고 다루면서 그 가치를 깎아 내리고 있었다. 남한의 여러 번역을 참고하여 엉터리로 만들어낸 성경, 자기들에게도 성경이 있고, 기독교가 있다는 것을 세계에 선전하려고 급조하여 만든 성경이라고, 가치를 폄하하면서 보도했..
1981 소록도 천주교회 이 한 장의 사진1981년 소록도 천주교회출처: Maryknoll (March 1982), 28
낙태는 죄인가? 낙태는 죄인가? 한국교회는 1960-80년대 산아제한의 이름으로 낙태를 허용했다. 그때 낙태한 어머니들은 현재 60-80대 할머니들이다. 90년대부터 낙태가 법적으로 금지되고 교회에서도 죄로 규정되면서, 우리의 할머니와 어머니들은 가슴에 깊은 죄의식과 상처를 안고 살고 있다. 살기 위해서 낙태하지 않을 수 없었던 가난에 대한 기억, 버린 아이들에 대한 죄의식...... 그러나 사실상 한국 사회와 교회는 숨어서 낙태를 해 왔고, 1997년에는 슬픈 IMF 낙태도 했다. 새벽기도회에 왜 여성들이 많이 나올까? 그들은 지은 '죄'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와 가정을 키우고 살리기 위해 지은 죄가 많은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 세대를 위해서 젊은 세대는 무엇을 할 것인가? 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낙태 때문에..
나는 차라리 숙명론이 좋다 목사가 되어 팔자를 고친 자가 많다. “팔자 운명이다”라고 할 때의 팔자와 “팔자를 고친다”고 할 때의 팔자는 원래 같지만, 후자에는 적극적인 인간의 노력이 들어간다. 따라서 한국인의 운명관은 사주팔자 숙명론인 동시에 팔자를 고칠 수 있다는 변천론이 공존한다. 명당이 아닌 땅도 비보를 통해 명당으로 고쳐진다. 관상도 심상이 으뜸이라 세월에 따라 고칠 수 있다. 같은 논리로 사주팔자도 진인사대천명으로 바꿀 수 있다. 그래서 나온 말이 다음과 같은 해석이다. 과거 벼슬을 하지 않은 일반 상놈이 죽으면 묘비에 “학생 해주 오공지묘”처럼 직위명(學生, 孺人) + 본관(해주) + 성(오공) + 지묘라고 썼는데 대부분의 묘비는 이 8자였다. 그런데 과거에 붙어 벼슬을 하면 “한성판윤 해주오공지묘”처럼 글자가 늘어나..
[성경읽기 4] 일상이냐 벼락치기냐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4] 일상이냐 벼락치기냐ⓒ옥성득3박 4일 성경 완독 프로그램의 문제 1950년대 장사는 도떼기 1980년대 공부는 밤샘 벼락치기 2000년대 정치는 차떼기 2010년대 성경읽기는 아직도 3박4일 책떼기 이게 다 그 놈의 국제시장 도떼기 때문. ...... 주입식, 입시 위주, 암기 교육, 신조 교육, 학원 같은 교회 유치원부터 학원 다니다 지치고 반항하는 "무서운 중2" 10년 다니다 도떼기시장 같은 교회에 반항하는 "가나안 성도" ...... 아이들, 교인들, 제발 그만 괴롭혀라.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벼락치기 밤새우고 영문도 모르는 자들이 영어단어 몇 백 개 하루밤 암기하고 군대 졸병들 복무신조 암기로 얼차려 골때린다. 성경이 무슨 3박 4일 얼차려 도구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