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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로버트 하디(Robert Alexander Haride) 목사의 시련 [양화진에 가면] 1903년 원산 부흥의 주역 로버트 하디 목사의 두 자녀 무덤이 있다. 1893년 8월 9일에 태어나 하루 만에 죽은 마리(Marie). 강원도와 원산에서 사역할 때 열매가 없어 실망하고 기도하던 그에게 하나님의 손가락이 나타나 마음판에 새겼다. "메네 메네 데겔 ... " 데겔, 하나님의 저울에 내 삶과 내 믿음의 무게를 재니 함량이 모자랐다. 그 길로 회개한 하디는 1903년 원산 부흥을 일으켰다. 그러나 부흥의 물결이 지나간 1909년 2월 귀여운 다섯 살 딸 조이(Joy)가 죽었다. 하늘은 참으로 무심하시다. 신비를 헤아릴 수 없다. 바람 부는 양화진 언덕에 추운 겨울이라 꽃 한 송이 없이 맨 땅에 아이를 묻는 손이 떨렸다. 작은 관에 눈물과 함께 흙을 뿌렸다. 두 아이를 안고 ..
1934년 6월 26일 쉐핑의 죽음에 대해 쉴즈 간호부가 쓴 조사 Esther Lucas Shields, "엘니사베스 쩨 쉬핑 양의 약력," 32호 (1934): 27-30. 쉐핑 양은 1880년 9월 26일 독일에 출생하셨는데, 그의 부친은 양이 연소할 때 이미 별세하였으므로, 유년기는 대부분 자기 조모와 함께 지내게 되었다. 11세 되는 해에 동 양은 모친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서 뉴욕의 고등학교를 필한 후, 성누가병원의 간호과를 21세 전에 전공하시고, 당분간 브루클린쥬이쉬병원에 수간호원으로 시무하시다. 그 후에는 뉴욕 시 성서사범학교(현재 비블리컬신학교)를 [이하 생략]
목사 정년 70세를 65세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 예장 합동조차 이 문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느끼고 있다. 상향 조정하려다가 하향 조정하게 될지도 모른다. 목사들은 연장하고 쉽겠지만, 장로와 교인들은 65세를 원한다. 아래 표를 참고하라.
선교사와 수염 1. 누구인지 1-8번으로 이름을 써 보세요. 누가 吉毛일까요? 2. 팬데믹 기간 수염을 기른 당신은 not guilty 3. 시대마다 다양한 패션이 있으니 그대로 인정합시다. 4. 내가 가진 선교사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는 얼마나 다른가! 5. 역사가는 이상한 과거를 가져와서 현재의 상을 허트려 놓는 자.
[6월의 한국교회사] 생몰한 이들 4일 헌트(Bruce Finley Hunt, 1903-1992) 출생 7일 가우처(John Franklin Goucher, 1845-1922) 출생 11일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1858-1902) 별세 15일 헤론(John W. Heron, 1856-1890) 출생 16일 베어드(William M. Baird, 1862-1931) 출생 20일 이기풍(李基豊, 1868-1942) 별세 23일 매켄지(William John Meckenzie, 1861-1895) 별세 30일 하디(Robert A. Hardie. 1865-1949) 별세
3자 교회, 4자 교회, 5자 교회 May 27, 2015 [3자 없이 4자 없다] 선교학에서 흔히 3자(자급, 자전, 자치)를 넘어 4자(自神學 self-theology)를 말한다. 그런데 자기신학은 누가 하나? 사람이 한다. 그 사람이 누군가? 3자를 통해 길러진 사람이다. 자급은 마을과 교회의 경제적 자립이다. (돈 '내는' 곳에 마음이 있다.) 자전은 공동체의 사회적 자립이다. (마음 '내는' 곳에 일이 있다.) 자치는 공동체의 정치적 자립(민주화)이다. 이 三自 없이 신학적 四自는 없다. 평양의 마포삼열은 1893년 널다리에서 첫 세례 후 14년만인 1907년 6명의 평안도인을 목사로 세웠다. (서경조는 황해도 소래인.) 그들은 3자를 통해 길러진 인물로 그 중에 길선주는 결국 자기 신학과 목회를 하는 대표적 인물이 되어 세계에 ..
David Seel, <내 아버지는 내 고통을 아실까?>, 1971 David John Seel, Does My Father Know I'm Hurt?, 1971. 1954년부터 1990년까지 36년간 전주 예수병원에서 봉사하며, 입 안에 생긴 구강암을 치료하는 코만도 수술법을 전수한 실 의사. 암 치료 전문의 Seel(설대위) 의사. 그 아내로부터 오래 전에 몇 권의 책을 받았다. 그 중에 한 책이다. 이 짧은 책, 마지막 장에서는 리차드 김의 가 던진 질문(책 제목)을 다룬다. 환자가 암과 죽음과 싸우듯이, 의사도 환자의 고통과 죽음을 어떻게 다루고 수용할지... 나와 우리 주변에는 암 환자가 많다. 혹 이 책이 도움이 될까? 한글 번역본이 있을 것이다. 50년 전 책이니 보탤 것이 많겠지만, 근본적인 질문은 그대로 있다. 개인의 고통, 민족의 고난을 보면서 실 의사..
주일이나 수요 저녁 예배 때, 왜 주기도문으로 폐회했을까? 1. 초기에 사용한 한문 문서들--예배 순서와 진행 방법 설명이 들어가 있는 문서들 초기 한국장로교회 예배 모범서는 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서를 따라 만들어진, 중국 교회의 (上海, 美華書館, 1877) 을 따랐다. The American Presbyterian Mission Press가 출간한 , , , , 등이 모두 웨스트민스터 문서를 번역, 편역한 것으로 중국과 초기 한국교회에서 사용되었다. (참고, 옥성득, (2020), pp. 561-562.) 한국 감리교회는 처음부터 미국 감리교회의 을 번역한 를 사용했는데, 푸조우(복주)에서 활동한 초기 선교사 매클레이와 올링거가 한문 문서를 한국에 소개했다. (참고, 양주삼 역, 『도리와 장정』. 경성: 조선야소교서회, 1919.) 장정 안에 있는 예배 순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