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80)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추법에 빠진 한국 교회 abductive reasoning 귀추논리/귀추법 (예) 아침에 보니 잔디가 젖어 있다. 그래서 "어제 밤에 비가 왔다"고 추측하는 것이 귀추법이다.여러 가능성 가운에 가장 최적의 것을 추측하는 것으로, 맞을 때도 있지만 틀릴 때가 많다. 누가 물을 뿌렸거나, 이슬이 많이 왔거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했거나, 여러 다른 이유가 있지만, 귀추논리는 그 가운데 하나를 집어서 인과 관계를 설명한다. 점쟁이나 일부 무당의 논리가 귀추법에 가깝다. 그러나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듯이(사실 잡으면 안 되지만), 생의 위기에 처하면 다른 말보다 귀추논리가 아주 그럴 듯해 보인다. 점쟁이나 무당이 한 달 전 애둘러 말한 경고/공수가 오늘 비극적으로 이루어지면(예, 만일 누가 죽거나, 내 사업이 망했으면), 그 다음부.. 대한국 예수교 쟝로회 로회 회록 셔문, 1908 대한예수교쟝로회 로회 회록 셔문 -구쥬 강생 일천 구백 팔년,대한 륭희 이년 무신 대한국 예수교쟝로회 로회 회록 셔문 신령하고 크도다. 이 아름다운 노회여. 교회의 머리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찌기 사도와 문도를 택정하여 세우사, 천국의 복음을 천하에 전하여 만민의 영혼을 구원케 하셨으니, 주 예수에게 직분을 받은 사도와 문도들이 주께서 승천하실 때에 특별히 명령하심을 삼가 지켜 예루살렘 다락에 일제히 모여 마음을 같이하고 기도를 힘써 하나님의 허락하신 성신의 권능을 충만히 받은 후에 능히 각국 방언을 말하고 모든 이적을 베풀며 천하 각국에 헤어져 복음을 전할세, 회개하고 주를 믿는 자에게 주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어 문도를 삼으며, 믿는 형제 중에 사람을 택하여 장로와 목사를 세워 교회를 치리케 .. 1920 세브란스의대 수술 참관 수업 Circa 1920 photograph of an operation in progress at “Methodist Severance Medical College,” located in Seoul, Korea. The image is from the Korea 4 Album in the Mission Photograph Album Series at the General Commission on Archives and Histor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depository in Madison, New Jersey. 삼일운동 때 감옥에 갔던 이화여대/학당 학생들 이 한 장의 사진, 1920 없는 사람: 유관순 미국 동부 역사 여행 한국 기독교 역사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여행 겸 초기 선교사들과 연관된 고향, 교회, 신학교 방문 장로교회 자료는 두 곳에 집중되어 있다. 프린스턴신학교(PTS)와 장로회역사협회(PHS)이다. 프린스턴에는 여러 자료들이 있지만, 특히 마페트 컬렉션(MC)을 먼저 보아야 한다. 최근 디지털화 되어 온라인으로 엄청난 양을 볼 수 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장로회역사협회 Presbyterian Historical Society (https://www.history.pcusa.org/ ) 에 가기 전에 먼저 MC를 보고, 그래도 없으면 PTS에 가서 수집하면 된다. PHS에는 가장 나중에 갈 곳이다. 그 이유는 주변 숙박비가 비싸고, 이용 시간도 짧고, 직접 복사가 안 되기 때문이다. 예일, 컬럼비아 등을 먼저 .. [이런 게 인생] 그 동안 만든 책 그동안 만든 책만 모아 보았다. 저서, 편역서, 번역서, 학위 논문 합하니 32권이다. (공저, 공편역 포함, 한 챕터만 들어간 공저는 생략) 모아 놓고 보니 별 게 아니다. 그래도 내가 만든 것이니 애정이 간다. 일곱 권은 내가 직접 작업한 글이 절반 정도. 학위논문 빼고, 29권 책들을 대충 페이지로 계산하니 17,000쪽이 넘는다. 340쪽을 한 권으로 계산하면 50권 분량이다. 빈 공간이 아직 많다. 올해 내년에 내기로 계약한 책이 네 권이다. 무리이지만 내 팔자이다. 무엇을 하든 매일 책 두세 페이지 분량은 만들어야 한다. 페북이나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생각나는 대로, 자료를 본 대로 대충 정리한 글이라 초고의 일부가 된다. 올리지 않는 글이 물론 더 많다. 남이 안 본 1차 자료는 무궁하니, .. [이런 게 인생] 3,000 대 3 온누리교회에서 중등부 전도사로 3년, 전임 전도사로 1년을 봉사했다. 중등부는 학생이 수십 명에서 200명 정도로 늘었고, 교인은 수 백 명에서 3,000명으로 늘었다. 셋째까지 태어나고 석사 공부에 전임 일까지 과부하가 걸린 나는 서울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사임했다. 서울은 사람 살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원에도, 두레에도 있을 곳이 없었다. 탈서울하여, 아는 사람이 없는 거창읍에 무작정 내려가서 연립주택에 1년 세를 얻었다. 10층 옥상에서 1층으로 이사하니 편했다. 시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 살아도 좋다고 생각했다. 아내도 동의했다. 그러나 1월에 무슨 선생 자리가 있겠는가? 얼마 떨어진 작은 마을에 한 때 교인이 100명이나 되던 교회가 이농으로 사람이 다 떠나고 예배당만 텅 비.. [이런 게 인생] 미국에서 박사 지원 아내와 나는 어린 아이 셋을 데리고 유학을 왔다. 영어부터 모든 게 쉽지 않았다. 나는 미국 신학교 시스템이나 박사 지원 과정을 잘 몰랐다. 1993년 나이 서른 넷에 세운상가 조립 286 컴퓨터를 이민 가방에 들고 와서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신학석사 과정을 시작하면서, 한국기독교사 전공으로 어디서 공부해야 할지, 교회사나 선교학 중 어디서 박사과정을 밟아야 할지 몰랐다. 내 전공으로 공부한 가까운 선배도 없었고 충고해 줄 만한 이들도 없었다. 교회사이고 미국교회사와 연관이 많으니 그쪽으로 가야 하는가보다 해서 첫 학기에 미국교회사, 초대교회사, 종교개혁사, 한미 이민신학 네 과목을 들었다. 미국에서 첫 학기라 인생에서 가장 힘든 때였지만, 다행히 올 에이를 받았다. 1월까지 지원해야 하므로 첫 학기 성적이..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