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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북한 지역 도시와 읍의 명칭을 영어[일본어 발음]로 알아야 할 때가 많다.예) Kaijo 개성; Kaishu 해주; Gensan 원산; Sensen 선천; Kongo-san 금강산
1926 종교와 과학 1926 "과학과 종교": "진화론을 하나님이 천지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창조하신 방법"이라고 믿었다. 기독신보 사설, 1926년 4월 21일 "지금까지 발명된 진화론으로는 기독교의 근본 정신에 위반된 것이 없다." 좋은 기독교인 과학자가 많다. 기독교 신앙과 진화론 사이에는 아무런 충돌이 없다. 과학은 우주에 있는 하나님의 법칙, 경륜, 질서를 밝혀주고, 생명의 신비를 드러내어 신앙에 도움이 된다. ------- 당시 신문사의 사장은 영국인 하리영(Robert Hardie), 편집인 조선인 조상(趙尙), 발행인 영국인 반우거(G. Bonwick) 등이었다.
1938 오문환은 왜? [알 수 없는 일]1. 1923년부터 1936년까지 토마스 목사 순교자 만들기에 앞장선 오문환은, 왜, 1938년부터 신사참배와 친일 행위에 앞장섰을까?​2. 왜 한국의 보수적 신학자와 교회사가들은 토마스 목사에 대한 오문환의 논리나 해석을 그대로 따를까? 왜 오문환의 친일 행적에 대해서는 침묵할까?1923년 『조선기독교사의 분수령인 평양양란(平壤洋亂)』을 저술한 오문환은 약관의 나이에 일약 유명 인사가 되었다. 1번에 대한 짐작1903년생인 오문환은 1923년 20세로 숭실대 학생이었다. 졸업과 함께 숭의여학교 교사가 되면서 토마스 연구서인 『조선기독교사의 분수령인 평양양란(平壤洋亂)』 저술로 일약 교계 유명 인물이 되었다. 젊었을 때 너무 일찍 떴다. 이후 1938년이면 그의 나이 35세. 평양기독교..
1926 북간도 용정 동명교회 김익두 사경회 "동명교회 부흥," , 1926년 4월 14일자동명교회 부흥회 기념 촬영(間島) 북간도 동명교회에서는 3월 4일부터 10일까지 부흥회를 개최하고 룡정교회에서 승리를 얻고 돌아오는 김익두 목사가 인도하였는데매일 6-700명씩 모여 격렬한 강연을 들은 결과 신 신자와 재신자가 많이 있는 중, 금주 단연까지 한 자도 있으며또 예배당 증축하기 위하여 550여 원을 연보하였고믿음으로 병을 고친 자도 많이 있다고 한다. ---------------북간도 용정 동명교회에서 열린 김익두 부흥회도 다른 교회와 다르지 않았다. 새 신자, 재신자가 나오고 교회 증축을 위한 헌금, 금주 단연, 치병 등의 일이 있었다. 위의 사진이 흔히 알려진 명동촌 명동교회 모습이다. 오늘 그 사진을 찍은 날을 알았다. 1926년 3월 [아..
왜 세대 갈등이 일어나는가: 1917 이광수 <무정>에 나오는 김장로 구세대와 신세대의 갈등: 왜 구세대는 무식하고 신세대와 충돌하는가? ​ 1917년 봄 에 연재되고 있던 이광수의 『無情』을 보면 평양 감사를 지낸 아버지를 두어 미국 공사와 국장까지 지낸 서울 교동의 양반 부자 김광현 장로가 나온다. 1917년이면 일본 유학을 다녀온 한국인이 2,000명을 넘을 때였다. 일본 서적이 들어오고 각종 신사상이 유입되고 있었다. 1차세계대전이 마무리되면서 세대주의 종말론도 유행하고, 진화론과 사회진화론은 물론, 곧 일어난 러시아혁명으로 인해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사상도 유입된다. 한국에서 이광수로 대표되는 신지식인이 등장하던 시기였다. 1880-90년대 개화기 초기에 김옥균으로 대변되는 신세대와 구세대의 (한문 세대 간의) 제1차 세대 갈등이 있었다면, 1910년대 후반은 이광..
萬折必東 만절필동의 의미 변화2017. 12. 19. 옥성득 이번 주에 주중대사의 '만절필동'(萬折必東)이 논란이다. 춘추전국 시대 제자백가의 한 파인 순자(荀子)의 유좌편(宥坐篇)에 나오는 말이라고 한다. 자공이 공자에게 "군자가 물을 보고 느껴야 할 점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니 공자 왈 "만번을 굽이쳐 흘러도 반드시 동쪽으로 향하니 의지가 있는 것과 같다."라고 답했다. 중국의 지형이 동쪽이 낮고 서쪽이 높은 까닭에 반드시 물은 동쪽으로 흐른다는 의미이며, 모든 일이 순리대로 된다는 의미이다. 우여곡절을 겪어도 진리를 위해 매진하는 강력한 의지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점차 황제에 대한 충성의 표현으로 뜻이 변했다. 한국에서는 임란 때 명의 도움을 받아 왕실이 보전되자, 선조는 중국 황제에 대한 충성을 만절필동..
1975 김진홍 인명진 석방 [44년 전 두 분] 1975년 2월 출옥 후 대담 긴급조치 1호 위반으로 1974년 1월 실형을 선고 받고 수원 교도소에서 13 개월 간 옥고를 치르고 나와서 한 말씀들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34세 인명진 목사, "십자가 고난의 모습이 한국 교역자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이다." 31세 김진홍 전도사는 "항상 가난한 자와 함께 하겠다"고 했으나, 출옥 얼마 후 이혼까지 했다. 그리고 44년의 시간이 지났다. 시험 중에 제일 무서운 시험은 세월의 테스트이다. ⓒ 옥성득
1984 혜촌 김학수, "예수와 사마리아 여인" [성화 감상] "꾀꼬리가 된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 " 혜촌 김학수 그림, 출처: 요한복음, 『선교100주년 기념 성경전서 한글개역판』, 대한성서공회, 1984. 대한성서공회가 1984년 한국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판 성경인 『선교 100주년 기념 성경전서 한글개역판』을 출판할 때 혜촌의 그림 6점을 실었다. 창세기 2점(에덴 동산, 노아 홍수), 출애굽기 1점(홍해를 가르는 모세), 복음서 3점 (마태: 베들레험에 탄생하신 예수, 누가: 광풍을 잔잔케 하시는 예수, 요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는 예수) 등이었다. 이 그림은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유명한 사마리아 여인 이야기를 한국화로 표현했다. 두 사람의 대화가 거의 마무리되고 동네에 갔던 제자들이 돌아올 때,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여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