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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득교수의 한국기독교역사> 블로그 방문자 50만 돌파 2019년 1월에 재개장한 후 27개월(2년 3개월) 만인 2021년 3월에 방문자 50만이 넘었다. 한 달 평균 18,500명이 클릭을 한 셈이다. 810일 동안 포스팅 수는 1,000개 정도로, 하루에 평균 1.2개 글을 올려서, 매일 평균 617명이 보았다. 요즈음은 활발하게 글을 올리지 않아서 하루 200-300명이 방문한다. 오늘은 현재 710명 방문. 독자들의 성원에 감사한다.
1910 전주 레이놀즈 선교사 가족과 사택 William D. Reynolds Family, with two Korean nurse mothers, Chunju, Korea, 1910 벽돌 건물에 기와 지붕, 벽난로를 두 개나 넣고, 이층 다락방에 예쁜 창문을 내어 햇빛이 들어오게 했다. 현관문 옆에 서양식 기둥을 세워서 다른 집과 차별화. 레널즈는 이 때 구약전서 번역을 마무리했다. 즉 1910년 4월 2일 레이놀즈는 서울에 있는 영국성서공회 한국 지부 밀러(Hugh Miller) 총무 앞으로 "번역 다 되엿소”라는 전보를 보냈다. 1911년 최초의 한글 성경전서가 출판되었다. 위 사택은 세 번째 주택이다. 아래는 1898년에 다가산 언덕에 신축한 레이놀즈의 두 번째 사택이다. 이 사택은 다음 다가산 언덕 위에 있었다. 침고로 1900년에 세워..
합방과 병합의 차이 한일합방, 한일병합 등으로 혼용하지만 뜻은 다르다. 병합론자들은 한국을 식민지로 만든 후에 합방이란 말로 미화했다. The Japanese one-sided way of annexation of Korea (heigō 併合), rather than a more equal “union” (gappō 合邦), happened in the name of Pan-Asianism in 1910. See Tarui Tōkichi's 樽井藤吉 (1850–1922) treatise (Daitō Gappō-ron, Union of the Great East) in 1893. Tarui Tokichi argued that Japan and Korea could form a nation called "Daito" on an..
북감리회 선교회 연례보고서 인용 때 주의할 점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에서 이만열 교수가 복사해 온 미국 북감리회 선교회 연례보고서를 모아서 복간한 다음 책은 여러 모로 유용하다. 다만 그 책 제목을 잘못 올려놓아 학자들이 인용할 때 계속 오류를 범하도록 하고 있다. 인쇄된 제목은 Annual Report of the Board of Foreign Missions of the Methodist Episcopal Church이지만, 1906년까지 그 연례보고서의 이름은 1894년의 경우 Seventy-Sixth Annual Report of the Missionary Society of the Methodist Episcopal Church for the Year 1894 (New York: Society, 1895)처럼 인용해야 한다. 실제 매년 보고서의..
호떡 기자, 1923 1923년 2월 에 실린 "평양 만필" 후반부이다. 지방지방에 나가보면 소위 호떡 신문기자라는 것이 흔하다. 그것은, 무슨무슨 신문지국의 기자라는, 명함을 가지고 단니면서, 호떡 굽는 데로나, 다니면서, 사건탐방한다는 의미이다. 작년 11월 경의 일이다. 平壤의 박모라는 청년이, 일시 유혹에 빠저서, 명예상 불이익하게된 어떤 사실을 원고지에 젹어가지고 當者인 박모에게 가서, 돈 50원을 주면, 암암리에 무더 바리겟다고 한 신문기자 박모가 잇섯다. 그 때에 박모는<76> 50원을 거절하엿다는대 수일 후에, OO일보 제 3면에, 「美人計詐欺賭博」이라는 題下에 사실의 몃 배를 늘여서 게재된 일이 잇섯다고 한다. OO일보 平南支局의 기자라는 간판을 내여노코, 「그대의 사실을 내이는 것이 조흐냐, 안내이는 것이 ..
달비 머리, 낭자 머리 輒記生, "北鮮 靑年," , 1923년 12월 1923년 10월 10월 함북청년회가 나남(羅南) 보통학교 안에서 개최되었다. 각지 청년단 대표 30여 명이 출석하여, 임원을 선거하고, 토의사항에 들어가 교육에 관한 사항, 산업에 관한 사항 풍속 습관에 관한 사항, 청년단 발전에 관한 사항 기타 여러가지 문제를 토의했다. 공론(公論)을 모아 현대적인 사항을 결의했다. 그 가운데 풍속에 대한 결의 사항은 다음과 같았다. 風俗習慣問題 1. 妖言淫祀에 관한 案을 절대 금지하도록 당국에 요구할 것. 2. 여자 解放을 절대로 실행하도록 선전할 것. 3. 조혼의 폐를 금하도록 선전할 것. 4. 朝鮮 의복 (동복)은 黑衣로 하도록 선전할 것. 5. 요리가와 賣酒家를 人家를 隔遠한 장소에 집중하되 특히 今後 허가를 신중..
나의 간단한 이력서 한글로 간단히 학력, 경력, 저서, 편역서를 정리해 본다.
60년대 분신자살(소신공양) 1. Thích Quảng Đức (釋廣德 틱꽝득, 1897년 ~ 1963년 6월 11일): 베트남의 승려로 월남(남베트남) 정부의 불교 탄압에 항의해 소신공양으로 생을 마감했다. 남베트남 사회의 공분과 응오딘지엠 정권의 종식을 불러와 베트남 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다른 불승들도 그를 따라 월남 정부의 불교 탄압을 항의하며 분신자살했는데, 억눌린 민중들에게 용기를 불러일으켰다. 월남 사태는 더욱 악화되었고, 결국 베트남전쟁이 발발했다. 1967년에는 여승도 분신에 참여했다. 불교에는 전통적으로 분신(소신)을 통해 부처에게 공양하는 소신공양이 있었다. 《묘법연화경》에서 약왕보살이 향유를 몸에 바르고 일월정명덕불(日月淨明德佛) 앞에서 보의(寶衣)를 걸친 뒤 신통력의 염원을 가지고 스스로 자기 몸을 불살랐던..